•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 찾기
칼럼
  • 인테르의 중원을 제어한 우디네세의 수비 형태.gif
  • FK 오스트리아 빈허정무 | IP 1.212.***.166 | 조회 366 | 추천 6 | 작성일 2017-12-20 09:46:36 | 이 게시물을 신고합니다. 신고하기
  • - 5백으로 가즈아~

     

    우디네세는 마씨모 오또 감독의 부임 이후 세리에 A 3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무패행진'의 인터 밀란을 3-1로 꺾으며 이변을 일으켰는데요.

    우디네세는 오또 감독의 부임 이후 3-5-1-1 체제로 바꾸며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수비의 안정화' 를 일궈냈다는 점입니다.

     

    델 네리 감독이 지휘할 당시에는 12경기에서 무려 23실점을 허용하고 있었습니다. 경기당 2골에 육박하는 수치인데요. 오또 감독은 현재까지 리그 4경기에서 2골만을 실점했습니다. 나폴리, 인터 밀란과 같은 상대를 상대로 만들어 낸 결과라 꽤나 고무적입니다. 

    그럼 지난 인터 밀란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우디네세의 수비 형태와 대응 방식을 간단하게 확인해보겠습니다.

     

     

     


    인터 밀란의 중앙에 배치된 세 미드필더들은 뛰어난 연계, 오프더볼 능력을 바탕으로 공간을 점유하며 중요 위치에서 '앞을 바라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우디네세는 수비 상황에서 5-3-2의 형태를 띄기 때문에 인터 밀란의 중앙 미드필더들을 1:1 마킹 체계로 제어하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이를 통해 인터 밀란의 중원을 통제하려 했습니다.

     

     

     



     

     

    우디네세의 수비 형태를 상대로 인터 밀란이 중앙 미드필더들을 활용할 수 있는 해결책은 의외로 간단했습니다. 풀백쪽으로 볼을 전개해서, 우디네세의 중앙 미드필더 (얀크토 or 바락)을 이끌어내는 것이죠.

    즉 우디네세의 중앙 미드필더들은 볼이 전개 될 시 상대 중앙 미드필더를 막을지, 풀백을 막을지 선택해야 했습니다. 2vs1로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된겁니다.

    인터 밀란이 풀백으로 볼이 전개 했을 때, 우디네세의 중앙 미드필더들은 풀백쪽으로 적극적으로 덤벼들었습니다.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됨에도 이렇게 대담한 판단을 내릴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수적 열세로 인해 생기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데 파울(AMC)이 희생했기 때문입니다. 데 파울은 적극적인 수비 가담으로 얀크토가 측면 수비를 압박하기 위해 비운 공간을 훌륭히 채웠습니다. 데 파울의 수비 가세로 인터 밀란은 후방 지역에서 3선 미드필더들을 활용하기 더더욱 어려웠습니다.

     

     




    하프라인을 넘어서서 인터 밀란의 풀백이 볼을 잡았을 때 그리고 데 파울의 커버가 닿지 않을 때는 포파나(DMC)가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위 두 움짤들처럼 인터 밀란은 중앙 지역에서 해답을 전혀 찾지 못합니다. 측면에서 중앙으로 가고 싶어도 마땅한 패스 루트가 열리지도 않았구요. 하지만 우디네세 수비에 약점은 분명히 존재했습니다.

     

     

     


    1. 포파나가 제 위치를 벗어 났을 때, 그 공간에 대한 원활한 커버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베시노(MC)가 수시로 위협했으며, 아쉽게도 이 공간을 브로조비치(AMC)는 제대로 활용하지는 못했습니다.

     

    (브로조비치가 공간 이해도가 떨어지는 선수는 아닌데, 대체로 페널티 박스로 직접 가담하거나 반대 측면쪽에 위치하는 경우가 더 많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2. 형태의 약점이라 하긴 힘들지만, 아드난(WBL)은 수시로 칸드레바를 놓쳤습니다. 칸드레바의 스프린트 타이밍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고 자신의 뒤쪽을 시시때때로 노출 했습니다. 



    오또는 지난 시즌 페스카라에서 세리에A의 쓴맛을 들이킨 바 있는데요. 현재까지는 지난 시즌봗 한층 레벨업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디네세가 현재의 안정적인 수비 형태를 유지하며 잔여 시즌 동안 더 높은 순위로 치고 올라올 수 있을 지 기대가 됩니다.
  • 추천하기 6 비추천하기 0
  • 트위터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댓글 FK 오스트리아 빈| |
      • 브로조비치가 정말 닌자모드.... 나중에 쓰리백 변화 후엔 어떤 결과가 나올까 했는데, 전방 압박을 시도하면서 핀트가 어긋나는 바람에 바로 쐐기골....쓰리백을 통한 전개 방식이나 공격 형태 구축은 다음을 기약해봐야게네요 ㅋㅋㅋ 개인적으론 그런 변화를 주는 모습을 보고 스팔레티가 플랜B를 준비해나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추천 비추천
      • 바이에른뮌헨| |
      • 잘 봤습니다~ㅎㅎ
      • 추천 비추천
      • 헤르타베를린| |
      • 이런 칼럼을 저도 써보고 싶은데 도와주실 수 있나요 ㅠㅠ
      • 추천 비추천
      • 댓글 FK 오스트리아 빈| |
      • 넵 저도 방구석 ㅈ문가긴 하지만,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도와드리겠습니다.
      • 추천 비추천
      • 댓글 헤르타베를린| |
      • 전술 같은 것 공부 할 때 도움이 될 만하게 뭐가 있을까요?
      • 추천 비추천
      • 댓글 FK 오스트리아 빈| |
      • 저도 책도 읽고 칼럼도 보고 하긴 했지만 결국 경기를 많이 보고 어떤 장면, 상황에 대해 주변 사람(직장 선후배, 축구선수 출신의 친구들, 일반 축구 팬 친구들) 의견을 공유하며 피드백을 받은 게 많은 도움이 됐다고 느꼈어요.
      • 추천 비추천
    • ( / )
* 인기 게시글

NO 제목 작성자 추천 작성일 조회수
111 가제타] 축구를 바꾼 개혁자, 아리고 사키 인터뷰 파리생제르망음바페 4 2018.01.13 150
110 [spielverlagerung]펩의 시티즌은 어떻게 잉글랜드를 정복했을까? 도르트문트새벽날개 3 2018.01.10 149
109 [speilverlagerung]펩의 시티즌은 어떻게 잉글랜드를 정복했을까? 도르트문트새벽날개 4 2018.01.10 172
107 조금늦은 수원삼성블루윙즈 2017년 리뷰-2부 수원삼성블루윙즈그랑블루 14 2018.01.02 257
>> 인테르의 중원을 제어한 우디네세의 수비 형태.gif FK 오스트리아 빈허정무 6 2017.12.20 366
105 [가디언 칼럼/조나단 윌슨] '쩐의 무게'를 토트넘은 얼마나 더 견딜 수 있을까? 첼시 FCMichael Essien 16 2017.12.15 674
104 [디팔티] 장군, 멍군! 감독들의 치열한 전술싸움, 맨체스터 더비 포토리뷰.JPG 맨체스터시티 FC디팔티 27 2017.12.11 593
103 [움짤많음]수원삼성블루윙즈의 2017시즌-1부 수원삼성블루윙즈그랑블루 22 2017.12.03 574
102 제 마음대로 정하는 인천 Best 11과 2017 시즌 결산 (매우 스압) 르아브르AC김지연 20 2017.11.20 662
99 시레아와 카테나치오 3대장 AC밀란그것이알고섯다 13 2017.10.27 721
98 gif) 알폰스 아레올라, 정말 그 중거리 슛 못 막는 거였어?? FK 오스트리아 빈허정무 13 2017.10.26 903
97 '터키 축구 역사상 최고의 재능' 세르겐 얄친 (2) FK 오스트리아 빈허정무 5 2017.10.19 640
96 '터키 축구 역사상 최고의 재능' 세르겐 얄친 (1) FK 오스트리아 빈허정무 13 2017.10.19 873
94 [칼럼]아이슬란드가 깨부숴버린 축구상식과 이론 에스파뇰라리가매니아 25 2017.10.10 1436
93 [디팔티] 유벤투스에게 내려진 특명 : 디발라를 살려라 맨체스터시티 FC디팔티 32 2017.10.09 1369
92 칼럼 오류 지적 및 선수 스탯의 영향을 받는 요소 (메날두 국대메이저 스탯관여도) 엠블럼이 없습니다.피카소 5 2017.10.05 1050
91 펌,장문,재정)이 칼럼을 구독하면 구너들은 벵거를 깔수 없게 됩니다 헐시티마이크 타이슨 13 2017.10.05 1415
90 [디팔티] 이승우의 세리에A 데뷔와 몬텔라의 한계 外 3경기, 세리에A 6R 통합리뷰 맨체스터시티 FC디팔티 33 2017.09.25 1833
89 [디팔티] 서서히 드러나는 문제점, 세리에A 5R 통합리뷰 맨체스터시티 FC디팔티 17 2017.09.22 2032
88 [디팔티] 접전과 완승 사이, 세리에A 4R 리뷰 맨체스터시티 FC디팔티 20 2017.09.18 1234
87 잘 나가는 것 같이 보이는 토리노, 이들의 공격 전술 이대로 괜찮을까? FK 오스트리아 빈허정무 21 2017.09.14 1355
86 [칼럼] 메수트 외질에게 가해지는 비판은 정당한가?? 외질의 역할과 기록에 관한 통계(Stats) 아스날 FC노망났어벵거 13 2017.09.13 1604
85 [디팔티] 강팀들의 뻔Fun한 승리, 세리에A 3R 통합리뷰 맨체스터시티 FC디팔티 15 2017.09.12 1755
84 [라리가]돌아온다는 약속을 지킨 이 시대의 로맨티스트 세르히오 가르시아 에스파뇰라리가매니아 14 2017.09.12 1463
82 [칼럼]외질이 강팀과의 경기에서 부진하는 이유 에스파뇰라리가매니아 16 2017.09.01 1608
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