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Pic) 유니폼에 관한글 - 국가대표편
  • 맨체스터시티 FC르로이사네 | IP 121.152.***.159 | 조회 1228 | 추천 7 | 작성일 2018-02-12 16:11:07 | 이 게시물을 신고합니다. 신고하기
  • 축구 기사에 자주 나오는 내용들이라 아시는분들도 많을거라고 생각되지만,

     

    그래도 모르시는분이 계실수 있으니 이번에 알게 된 정보들을 적어보겠습니다.

     

    글이 의식의 흐름대로 가기 때문에 다소 산만할 수 있으니 이해 해주세요ㅋㅋ

     

    그리고 편의상 제1유니폼은 홈킷, 제2유니폼은 어웨이킷, 제3유니폼은 써드킷으로 칭하겠습니다.

     
     
     
     
     
     
     
     
     
     
    1. 글에 앞서
     
     

    국가대표팀이나 프로팀의 경우 제3의 유니폼인 써드킷까지 준비하여 활용하는게 보통입니다.

     

    그 이유는 경기를 하기 위해서는 5개의 구분되는 유니폼이 필요하기 때문인데요.

     

    A팀 필드플레이어, A팀 골키퍼, B팀 필드플레이어, B팀 골키퍼, 심판은 각각 명확하게 구분되는 유니폼을 착용해야 합니다.

     

    색상뿐만 아니라 채도에도 차이가 있어야 하는데, 색맹 환자와 흑백 TV로 경기를 보는 사람들을 위해서라고 합니다.

     

    이 글에서는 주로 유니폼의 색상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2. 국색(國色)과 유니폼

     

     

    일반적으로 홈킷을 정할 때 국가대표팀은 국색을 차용하고, 

     

    클럽팀의 경우 엠블럼과 관련된 색을 고르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니폼의 색상은 그 팀의 정체성을 나타낸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국가대표팀에서 사용하는 국색이란 

     

    '국가를 상징하는 색'이며 보통은 국기, 국장(나라문장)을 바탕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태극기의 빨간색을 차용하여 홈킷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대표팀을 흔히들 '태극전사'라고 부르기도 하죠.

     

    예전에는 대표팀의 빨간 유니폼이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과 투혼을 보여주는 것 같았는데, 

     

    지금은 그 의미가 많이 퇴색된 것 같아 아쉽습니다.

     

     

     

     

     

     

     

     

     

     

     

     

     

     

    각설하고, 

     

    보통은 우리나라처럼 국색과 유니폼 색상이 일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이와 다른 독특한 나라들이 있습니다.

     

     

     

     

     

     

     

     

     

     

     

     

     

     

     

     

    첫번째 나라가 이탈리아입니다. 

     

    이탈리아 대표팀은 아주리(푸른색)라고 불리며 홈킷은 파란색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이탈리아 국기는 녹색, 하양, 빨강의 삼색기이고, 국장에도 파란색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 파란색은 어디서 나온걸까요?

     

     

    파란색은 1946년 사라진 이탈리아 왕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예전에 이탈리아 일부를 통치하던 사보이 왕가의 색상이 푸른색이었고, 

     

    이탈리아 대표팀은 이 색을 차용해서 홈킷으로 삼고 있다고 합니다.

     

    앞서 나왔듯이 아주리는 푸른색을 뜻하며, 또한 이탈리아 반도를 둘러싸고 있는 바다를 상징한다고 하네요.

     

     

     

     

     

     

     

     

     

     

     

    독일도 이와 비슷한 경우인데요.

     

    독일대표팀은 보통 흰색 상의와 검은색 하의 조합으로 된 유니폼을 입습니다.

     

    하지만 독일 국기에도 국가문장에도 흰색은 보이지 않습니다.

     

     

    이 흰색과 검은색의 조합은 독일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프로이센(Prussia)의 국기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합니다.

     

    과거 융성했던 프로이센은 1918년 1차 대전에서 패한 이후에 독일의 한 주로 전락했고, 2차 대전 후에 완전히 분할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독일의 국장과 독일 축구협회의 엠블럼에 있는 독수리도 과거 프로이센의 국기에서 가져왔다고 합니다.

     

     

     

     

     

     

     

     

     

     

     

     

     

    세번째 국가는 네덜란드입니다.

     

    네덜란드 국기는 빨강, 하양, 파랑의 삼색기인데요. 

     

    특이하게도 네덜란드의 국색은 주황색이고, 대표팀도 주황색을 홈킷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가 오렌지색을 좋아하게 된 이유는 역사적으로 인연이 깊기 때문입니다.

     

    네덜란드는 16세기에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전쟁을 치렀는데, 이 전쟁을 주도한 인물이 오라녜 공작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네덜란드어 오라녜(Oranje)와 뜻이 같은 오렌지(Orange)색이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색이 되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네덜란드 국기는 17세기 중반까지는 오렌지-하양-파랑의 삼색이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그러다가 오렌지색이 바다에서 식별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빨간색으로 바꾸게 되었다고 합니다.

     

     

     

     

     

     

     

     

     

     

     

     

     

     

    호주도 국기에 없는 금색과 녹색을 국색으로 삼고있습니다.

     

    국기만 봐서는 파란색이 국색일것 같은데 의외군요.

     

    그렇다면 호주대표팀 유니폼의 금색과 녹색은 초원에서 뛰노는 캥거루에서 따온 걸까요?

     

     

    그게아니고, 국화인 골든와틀(노란아카시아)에서 가져온 색상이라고 합니다.

     

    이 꽃이 세계대전 중에 호주인 병사들에게 보내졌는데, 

     

    그 덕분에 병사들이 전쟁터에서 용기를 잃지 않고 용감하게 싸울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후로 호주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색은 금색과 녹색이 되었다고 하네요.

     

     

     

     

     

     

     

     

     

     

     

     

    일본의 경우는 또 다른데요.

     

    일본 대표팀이 사용하는 파란색은 국색도, 왕가와 관련된 역사성있는 색도 아닙니다. 

     

     

    심지어 일본축구협회도 왜 파랑색이 홈킷인지 정확한 이유는 모른다고 합니다. 

     

    다만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한 일본 대표팀이 파란색 유니폼을 입었기 때문에, 

     

    그 이후로 파란 유니폼을 사용하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고 합니다. 

     

    근데 저 정도 썼으면 없던 근본도 생겼다고 봐야겠네요ㅋㅋ

     

     

     

     

     

     

     

     

     

     

     

     

    브라질은 관련없는 색에서 국색으로 회귀한 케이스입니다.

     

    1950년 이전까지 브라질 국가대표팀은 위아래로 흰색의 유니폼을 착용했습니다.

     

     

    그러나 브라질은 1950년 월드컵 결승에서 마랑카낭의 비극이라 불리는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게 됩니다. 

     

    이후 브라질 축구협회는 자국 축구계의 쇄신을 위해서 대표팀의 유니폼도 흰색에서 노란색으로 바꾸게됩니다.

     

    이를 기점으로 다시금 축구 강국으로 올라선 브라질 대표팀에게는 카나리아 군단이라는 별명이 생겼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다른 나라의 별명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좀 더 알아볼까요?

     

     

     

     

     

     

     

     

     

     

     

     

     

     

    3. 각국 대표팀 별명과 유니폼

     

     

    먼저 유니폼의 색깔에 따라 국가대표팀에 별명을 붙이기도 합니다. 

     

    프랑스는 레블뢰(Les Bleus, 파란색), 이탈리아는 아주리(Azzurri, 푸른색), 브라질은 카나리아(Canary, 노란색), 

     

    네덜란드는 오렌지(Oranje), 벨기에는 붉은악마들(Les Diables Rouges)이라고 합니다.

     

     

     

     

     

     

     

     

     

     

     

     

     

    아니면 나라에 관련된 동물로 별명을 붙이기도 하는데요.

     

     

     

     

     

     

     

     

     

     

     

     

     

    먼저 잉글랜드 대표팀은 삼사자 군단(The Three Lions)이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이 사자라는 동물은 십자군 전쟁 당시 사자심왕으로 유명했던 리처드 1세가 사용한 이후로 잉글랜드의 상징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영국에서는 왕실문장, 잉글랜드국장, 축구협회에 이르기까지 온통 사자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근데 왜 월드컵에서는 사냥을 못하지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은 코끼리들(Les Elephants)이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코트디부아르는 나라 이름부터 코끼리와 관련이 있습니다.

     

    프랑스어인 코트디부아르(Cote d'Ivoire)는 영어로 아이보리 코스트(Ivory Coast), 즉 상아해안이라는 뜻입니다.

     

    이러한 이름이 붙은 이유는 이곳이 식민지시절 코끼리 상아를 유럽으로 반출하던 항구로 유명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현재 코트디부아르의 국가문장과 축구협회의 엠블럼에도 코끼리가 있습니다. 유니폼에도 코끼리가 보이네요ㅋㅋ

     

    피지컬 좋은 선수들이 많기로 유명한 나라의 상징이 코끼리라니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알제리 대표팀은 사막 여우들(Les Fennecs)이라고 불리는데요.

     

    알제리는 국토 절반이 사하라 사막지역이기에 자연스럽게 사막과 관련된 동물이 별명으로 붙은 것 같습니다.

     

     

    알제리는 사막민족이라는 자긍심이 높아서 화폐에도 사막의 모습이나 사막 동물들의 그림을 넣었다고 합니다.

     

    저기 유니폼의 어깨 부분에도 사막여우가 그려져 있군요. (2010년 월드컵 당시 유니폼)

     

    그동안 저는 왜 사막여우일까 생각해봤는데, 그나마 사막 동물중에 쎄 보이는 동물이라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막낙타들, 사막쥐들은 좀 별로 아닌가요ㅋㅋ  

     

    농담이고, 아마 여우처럼 영리하게 플레이 하라는 의미겠죠?

     

    현재 알제리의 전력은 꽤나 좋아서 다들 한번씩 들어보셨을 만한 선수들이 많습니다.

     

    레스터의 마레즈, 나폴리의 굴람, 포르투의 브라히미 선수가 모두 알제리 국적 선수들입니다ㄷㄷ

     

     

     

     

     

     

     

     

     

     

     

     

    다음은 미켈 선수의 나라, 나이지리아입니다.

     

    나이지리아 대표팀은 슈퍼이글스(Super Eagles)라고 불리는데요.

     

     

    슈퍼이글스라는 별명은 국가문장에 있는 독수리에서 가져온 것 같습니다.

     

    빨간 독수리의 의미는 국민들의 역량이라고 하네요.

     

    위의 유니폼은 얼마전에 나온 제품인데, 개인적으로는 독수리 깃털에서 영감을 받은 것 같습니다.

     

    옆의 독수리 깃털 패턴과 닮지 않았나요?ㅋㅋ

     

     

     

     

     

     

     

     

     

     

     

     

    카메룬 대표팀의 별명은 불굴의 사자(Les Lions Indomptables)라고 합니다.

     

     

    그런데 카메룬 국기에도, 카메룬 국가문장에도 사자의 모습이 보이지 않네요?

     

    이 불굴의 사자라는 별명은 카메룬 축구협회가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공모에서 탄생했다고 합니다. 

     

    설마 없는 동물을 막 가져다 썼나 싶어서 찾아봤더니, 

     

    카메룬에는 와자(WAZA) 국립공원이라는 곳이 유명하고 그곳에 사자가 많이 서식하고 있다고 합니다ㅋㅋ

     

    그리고 퓨마사의 컨셉인듯한 사자 문양 유니폼도 멋지네요.

     

     

     

     

     

     

     

     

     

     

    호주 대표팀은 축구(soccer)와 캥거루(kangaroo)를 합친 싸커루(Socceroos)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캥거루야 워낙 유명하니 패스하고, 그냥 넘어가기 쉬운 쉬운 호주에 관한 정보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바로 왜 호주 축구가 아시아 소속으로 들어와 있는지에 대해서인데요.

     

    호주는 2006년부터 아시아 축구연맹 소속이 되었는데,

     

    아시아와 호주의 이해관계가 맞아서 빠르게 편입이 진행 되었다고 합니다.

     

    호주 입장에서는 월드컵 예선을 쉽게 통과할 수 있으니 좋고,

     

    아시아 축구연맹은 피파내 영향력을 키울 수 있었으니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고 하네요. 

     

    덕분에 지금은 뉴질랜드가 오세아니아의 왕이라죠? ㅋㅋ

     

     

     

     

     

     

     

     

     

    국가대표편은 이렇게 마무리 짓고 다음에는 클럽편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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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AS로마| |
      • 레블뢰가 파랑색이라는 의미였군요.. 그것도 몰랐다니 흑 ㅠ

        채도는 색맹들을 위해서 차이가 필요하다니.. 것도 몰랐습니다 신기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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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체스터유나이티드 FC| |
      • 아, 유니폼 색이랑 별명에는 각각 다 이유가 있었네요! 으으..어디서 들어본 것도 있지만 모르는 것이 더 많아요 ㅜㅜ
        재밌게 보다가 갑자기 잉글랜드가 사냥을 못한다고 해서 빵 터졌어요 ㅋㅋ
      • 추천
      • 바르셀로나| |
      •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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