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igravity 한글 지원 마켓플레이스 언어팩 설치 프롬프트 활용

구글이 2025년 11월 18일에 내놓은 Antigravity는 코드를 직접 짜주는 걸 넘어 여러 AI 에이전트를 관리하는 개발 환경이에요. 국내 개발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커지면서 가장 먼저 나오는 질문이 “한글로 쓸 수 있나요”인데, 실제로 써보면 기본 언어는 영어지만 몇 가지 방법으로 한글 환경을 꾸릴 수 있어요.

Antigravity 기본 언어 설정

Antigravity를 처음 설치하면 메뉴, 버튼, 설정 화면 등 UI 전반이 영어로 표시돼요. 구글 DeepMind가 만든 이 도구는 아직 다국어 UI를 정식으로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별도 조치 없이 실행하면 다른 구글 제품처럼 자동으로 한국어가 적용되지는 않아요.

다만 완전히 한글을 못 쓰는 건 아니에요. 채팅창에 입력하는 프롬프트나 에이전트에게 내리는 지시사항은 한국어로 작성해도 대부분 정확하게 인식하고 작업을 수행해요. UI는 영어, 대화는 한국어로 진행하는 방식이 현재로서는 가장 현실적인 사용법이에요.

이 때문에 “한글 지원”이라는 말을 UI 완전 번역으로 기대하고 들어오면 실망할 수 있지만, 실제 작업 흐름에서는 큰 불편 없이 한국어로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을 알아두면 좋아요.

마켓플레이스 한국어 언어팩 설치 방법

커뮤니티에서 공유되는 정보에 따르면 Antigravity의 마켓플레이스(확장 프로그램 저장소)에서 ‘Korean Language Pack’을 검색해 설치하면 메뉴, 버튼, 설정 항목 같은 주요 UI 요소를 한국어로 바꿀 수 있어요. VS Code 계열 에디터에서 흔히 쓰는 언어팩 확장 방식과 비슷한 구조예요.

  • 확장 프로그램 패널 열기: 사이드바에서 마켓플레이스 아이콘을 클릭하면 설치 가능한 확장 목록이 나타나요.
  • Korean 검색: 검색창에 ‘Korean’ 또는 ‘한국어’를 입력하면 언어팩 관련 확장이 표시돼요.
  • 설치 후 재시작: 설치를 완료하고 에디터를 재시작하면 변경된 언어 설정이 적용돼요.

다만 언어팩을 적용해도 에이전트가 생성하는 계획서, 로그, 아티팩트 같은 콘텐츠는 여전히 영어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UI 번역과 콘텐츠 번역은 별개로 봐야 해요.

한글 프롬프트로 에이전트 지시하기

Antigravity는 계획(Planning) 모드와 신속(Fast) 모드 두 가지 상호작용 방식을 제공해요. 계획 모드는 에이전트가 단계별 작업 목록과 구현 계획을 먼저 세운 뒤 진행하는 방식이고, 신속 모드는 간단한 작업을 명령 즉시 실행하는 방식이에요. 두 모드 모두 한국어로 지시를 내려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응답해요.

예를 들어 “이 함수에 예외 처리를 추가해줘”라고 입력하면, 에이전트가 해당 요청을 정확히 파악해 계획을 세우고 코드를 수정해요. 다만 결과로 나오는 주석이나 커밋 메시지, 문서는 영어로 작성되는 경우가 많아서 필요하면 별도로 “주석은 한글로 써줘”처럼 명시적으로 요청하는 게 좋아요.

실무에서는 한글로 요구사항을 편하게 던지고, 결과물의 언어만 필요에 따라 한글로 바꿔달라고 다시 요청하는 흐름이 자연스럽게 자리잡고 있어요.

지원되는 AI 모델과 한글 처리 품질

Antigravity는 구글의 Gemini 3 Pro를 주력 모델로 쓰고, Claude Sonnet이나 GPT-OSS 같은 다른 모델도 선택해서 쓸 수 있어요. 모델마다 한국어 이해도와 응답 품질에 약간씩 차이가 있는데, Gemini 3 Pro는 구글 자체 모델답게 한국어 문맥 파악이 안정적이라는 평가가 많아요.

Claude Sonnet 계열도 한국어 처리에 강점이 있는 모델로 알려져 있어서, 복잡한 한글 요구사항을 정리하거나 긴 문서를 요약할 때 선택해볼 만해요. 모델 전환은 채팅창 상단의 모델 선택 메뉴에서 간단히 할 수 있어요.

같은 한글 프롬프트라도 어떤 모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결과물의 뉘앙스가 달라질 수 있으니, 중요한 작업이라면 모델을 바꿔가며 결과를 비교해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에디터 뷰와 매니저 뷰에서의 한글 사용

Antigravity는 코드 작성에 최적화된 에디터 뷰와, 여러 에이전트를 동시에 조율하는 매니저 뷰(대시보드) 두 화면으로 구성돼 있어요. 에디터 뷰에서는 코드 자체는 물론이고 한글 주석과 문자열도 문제없이 표시되고 편집할 수 있어요.

매니저 뷰에서는 여러 에이전트에게 각각 다른 작업을 한국어로 지시하고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한 에이전트에게는 “버그를 찾아줘”, 다른 에이전트에게는 “테스트 코드를 작성해줘”처럼 한글로 병렬 지시를 내리는 식이에요.

아티팩트로 정리되는 작업 목록, 스크린샷, 브라우저 탐색 기록 등도 한글 지시에 대한 결과라면 관련 설명 일부가 한국어로 표시되기도 해서, 전체적으로 한글 사용 경험이 점점 나아지고 있는 흐름이에요.

자주 묻는 질문

한글 지원과 관련해 자주 나오는 궁금증을 정리해봤어요.

  • UI 전체가 한글로 나오나요? 기본값은 영어이며, 마켓플레이스의 한국어 언어팩을 설치해야 주요 메뉴가 한글로 바뀌어요.
  • 한글로 코딩 요청을 해도 되나요? 네, 프롬프트와 지시사항은 한국어로 입력해도 대부분 정확하게 처리돼요.
  • 결과물(주석, 문서)도 한글로 나오나요? 기본적으로 영어로 나올 때가 많아서, 한글로 작성해달라고 별도로 요청하는 게 안전해요.

정리하면 Antigravity는 아직 완전한 한글 UI를 공식 지원하지는 않지만, 마켓플레이스 언어팩과 한국어 프롬프트 활용으로 실무에서 큰 불편 없이 쓸 수 있는 수준이에요. 앞으로 정식 다국어 지원이 추가될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지금도 한국어 개발자가 접근하는 데 큰 장벽은 없다고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