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부 학생이 대회와 훈련 때문에 수업에 빠지면 학업 공백이 생겨요. 이 공백을 온라인 수업으로 메우도록 정부가 도입한 제도가 학생선수 E-스쿨이에요. 고등학교 학생선수에게도 적용되는 이 제도의 구조와 최근 지적되는 한계를 정리했어요.
E-스쿨이란 무엇인가
학생선수 E-스쿨은 초중고 학생선수가 대회 참가나 훈련으로 결석한 수업을 온라인으로 보충할 수 있게 한 제도예요. 정규 교과 수업과 기초학력 보장 프로그램으로 과정이 구성돼요. 학생선수도 일반 학생과 같은 학습권을 가져야 한다는 취지에서 만들어졌어요.
학생이 소속 학교에서 정규 수업을 듣기 어려운 날에도 온라인으로 수업을 이수할 수 있어요. 이수 기록은 학업 관리 자료로 남아요. 학교체육진흥법이 학생선수의 학습권 보장을 규정하고 있어요.
도입과 확대 과정
E-스쿨은 2016년 시범 운영으로 시작했어요. 2017년에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전국에 도입됐어요. 2023년에는 초등학생으로 대상이 확대됐어요.
- 2016년: 시범 운영으로 효과와 운영 방식을 검증하는 단계였어요.
- 2017년: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생선수에게 전국 단위로 적용됐어요.
- 2023년: 초등학교 학생선수까지 포함해 전 학교급으로 넓어졌어요.
이 확대 과정은 학생선수 학습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진 흐름과 맞물려 있어요.
이수 규모
헤럴드경제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E-스쿨 수강 학생선수는 약 8만 1,000명이었어요. 올해는 7월 1일 기준 7만 9,700명이 등록해, 올해 전체 수강생이 작년을 넘길 것으로 전망됐어요. 학생선수 수가 많아서 대다수가 제도를 활용하는 셈이에요.
고등학교는 입시와 진로가 걸려 있어서 학업 관리의 중요성이 더 커요. 대회 출전이 잦은 시기에는 E-스쿨 이수가 출석과 성적 처리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실제 반영 방식은 학교 학업성적관리 규정에 따라 달라요.
형식적 수강이라는 지적
제도가 있어도 실질적 학습 효과가 있느냐는 의문이 나와요. 헤럴드경제는 틀어만 놓는 E-스쿨이라는 표현으로 형식적 이수 실태를 짚었어요. 영상을 재생만 해 두고 실제로 듣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지적이에요.
그 결과 운동 이후의 진로를 준비하는 학력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제기돼요. 선수 생활을 마친 뒤 사회에 나갈 때 학력 공백이 불이익이 될 수 있어요. 같은 기사 시리즈는 학생선수 교육에 운동 이후가 없다는 점을 문제로 꼽았어요.
이 비판은 제도 자체를 없애자는 게 아니라, 이수 확인과 학습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방향이에요.
학부모와 학생이 알아둘 점
E-스쿨 이수는 학교가 정한 절차에 따라 신청하고 관리돼요. 대회 일정이 정해지면 담임교사와 체육 담당 교사에게 미리 알려서 수강 계획을 세우는 게 좋아요. 이수 시간이 부족하면 출결 인정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학교 밖 진로 준비도 함께 생각해야 해요. 운동을 계속하더라도 부상이나 진로 변경 가능성이 있어서 기본 학력을 유지해 두는 게 안전해요. 학교 상담 교사와 진로 상담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도 방법이에요.
정리하면 학생선수 E-스쿨은 2016년 시범, 2017년 중고등 전국 도입, 2023년 초등 확대를 거쳤고 올해도 7만 9,700명이 등록했어요. 다만 형식적 수강이라는 지적이 있어서 실제 학습 관리가 과제로 남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