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움도이터'란 무엇인가 (뮐러 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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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bit.ly/2A6YRCr

# 창시자, 토마스 뮐러

 

'라움도이터' 롤은 비교적 새로운 전술적 컨셉이다. 이 롤의 기원은 2011년 토마스 뮐러의 인터뷰에서 찾을 수 있다. 그는 'suddeutsche zeitung'의 질문에 뮌헨 시스템에서 유니크한 그의 롤을 설명하기 위해 그 용어를 지어냈다. 그 이후, 그 롤은 인기 있는 FM 시리즈에 등장하면서 넓게 받아들이게 되었다. 그러나 축구 용어들 중에 인지도가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실제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한 혼란은 여전하다. 

 

단순하게 영어로 '라움도이터'를 번역하면 공간 연출가이다. 그리고 공간 연출가 롤이 무엇인지 설명하기위해 첫번째로 그것의 창시자를 분석해야만 한다. 뮐러는 루이스 반할의 후원 속에 2009/10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스스로 입지를 다졌다. 이 네덜란드인 코치는 뮐러의 재능을 진심으로 인정했던 첫번째 사람이었고, 뮐러를 그의 시스템의 핵심적인 롤로 여겼다. 그 이후 이 포워드는 9시즌 중 8시즌 동안 두자릿 수 골을 기록했다. 얼마나 그가 매우 꾸준했는지에 대해 이보다 명백한 것은 없을 것이다. 난처한 입장에 놓였던 스트라이커는 '라움도이터'로서 그의 가치를 입증했다. 


# '라움도이터'의 정의

 

그들을 분명하게 정의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첫번째로 그들은 필드위 구체적인 포지션이 명확하지 않다. 차라리, 그들은 상황에 따라 다른 지역을 점유하며, 자유롭게 배회하는 임무가 주어진다. 두번째로, 그들의 유용함은 (다른 선수들처럼) 압도적인 기술적 역량 혹은 피지컬,속도처럼 눈에 보이는 요소들보다도 멘탈리티와 전술적 가치로 더 평가받는다. 뮐러는 많은 것들을 갖추지 못했다. 그는 뛰어난 드리블러가 아니며, 특별히 빠르거나 강하지도 않고, 마무리 슛팅 능력도 놀랄만한 수준은 아니다. 생산적인 공격수와 연관된 일반적인 특성은 그에게는 없다. 그러나 그에게 있는 것은 믿기 힘들 정도의 영민함을 갖췄다는 것이다. 이것이 그가 '라움도이터' 롤을 가능하게 했고, 가장 높은 레벨의 축구에서 살아남게 했다.


# 공간 연출가 

 

'공간 연출가' 라는 용어처럼, 뮐러의 가장 귀중한 자산은 파이널 써드 주변에서 그리고 그 안에서 공간을 활용하고 찾는 능력이었다. 그는 정확한 타이밍에 오른쪽 공간에 위치하면서 살아남았고, 그것은 훌륭한 예측력, 영민한 움직임, 공간을 인지하는 능력이 요구되었다. 탑클래스 체스 플레이어처럼, 그는 항상 몇 수 이상을 생각했다. 그가 이 용어를 창조하고, 롤의 가장 대표되는 선수였지만, 유일한 라움도이터는 아니었다. 


# 다른 '라움도이터'

 

다른 클럽에서 비슷한 롤을 수행하고 있는 선수는 토트넘의 델리알리와 나폴리의 카예혼이다. 그들은 다른 특성을 보유했을지 모르겠지만, 피치 위에서 뮐러와 유사하게 움직인다. 둘 다 빌드업시 작은 역할이 주어지며, 파이널 써드 지역에서 가치를 제공하는 것에 더 집중한다. 둘 다 라인 사이에서 기능하는 것과 상대팀 수비 사이 채널 공간을 종적으로 공격하는 것을 선호한다. 그러면서 그들을 마크하기 어렵게 만든다. 그리고 둘 다 속임수로 공간을 만드는데 타고났다. 

 

1. 알리가 최고의 '라움도이터' 일지 모른다는 증거는 여러개가 있다. 그의 포지션이 정확히 어딘지 밝히기가 힘들 뿐더러, 마무리, 패스, 드리블, 속도 혹은 힘 등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골과 어시스트로 토트넘의 공격에 공헌한다. 뮐러처럼, 그는 단순히 어디로 움직여야 하는지 알 뿐이다. 알리는 종종 속임수 동작을 사용한다. 그의 마크맨을 속이기위해,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척 하면서, 목표한 방향으로 움직인다. 이것은 상대팀 페널틱 박스 주변에서 스스로 공간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특별히 키가 크지도 피지컬 적이지 않으면서, 그는 낙하지점에서 공간을 만들고, 그 공간을 찾는 능력 덕분에 헤더 골을 넣는다. 

 

2. 카예혼도 득점할 공간으로 타이밍에 맞게 들어가는 그의 능력을 활용하면서, 상대팀 페널티 공간 주변에서 타겟 공간을 효율적으로 찾는다. 나폴리 전술에서 명목상으로 오른쪽 윙으로 기능하는 그는 팀이 왼쪽 측면에서 만들어가는 공격에 상당히 의존해왔다. 그의 주요 무기는 뒷공간으로 침투하거나 채널 공간(센터백과 풀백 사이)에서 수비수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것이었다. 사리하에서 나폴리가 흔하게 사용하던 공격 패턴 중 하나는 왼쪽 윙으로 배치되어있던, 로렌초 인시녜가 컷인 플레이를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동시에 카예혼은 상대팀 백-라인 넘어로 침투를 시작한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인시녜로부터 크로스를 받기위해 18야드 박스 안으로 들어가며, 슛까지 연결한다. 혹은 더 나은 포지션에 있는 동료에게 내주기 전에, 박스 바깥 먼 쪽, 상대팀 백 라인 반대편을 타겟으로 움직인다. 


# 결론

 

수비가 애워쌓는 가운데, 차이를 만들어내는 정교한 기술자, 장기간 들키지 않으며 활동하는, 라움도이터의 창의성은 종종 무시된다. 뮐러, 알리, 카예혼이 만들어내는 대부분의 결정적인 움직임은 (사람들로부터) 대부분의 찬사를 받는 로벤, 에릭센, 인시녜 등 패서나 드리블러를 위한 것이다. 아마도 그것은 당연할지 모르겠다. '라움도이터'는 상대 수비수들을 유인하기 때문에, 단지 공간 전문가인 것만은 아니다. 그들이 만들어내는 더 효율적인 공격의 퀄리티는, 이를테면 집중, 침착, 전술적 센스 등은 어쨋든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다. 몇몇 사람들은 그것이 그저 운이라고, 치부하지만, 뮐러는 '공간의 이해' 라고 생각한다. 

개의 등록된 댓글이 있습니다.
카노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만 이건 솔직히 꿈보다 해몽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네요 ㅋㅋㅋㅋ
존테리몸빵
그냥 공격 프리롤 이라고 하면 안되려나 ,, ㅎㅎ
푸른치
2선중에 가장 흥미로운 롤인듯
레지스타
번역 잘 읽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라움도이터는 뮐러의 독특한 특징일 뿐이지 특정한 역할군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봐서 이 글 내용엔 그다지 공감이 가진 않네요 ㅋㅋ
배후 공간침투, 수비 끌어내기 같은 역할은 2선 자원이라면 누구나 해야 되는 역할이니까요. 뮐러의 진가는 공간 침투 자체 보다는 공간을 활용하는 방향성의 차이에 있죠.
NO.47 Foden
어떻게 보면 개인능력 약간 부족한 호날두롤 느낌 ㅋㅋㅋㅋ

다만, 알리는 약간 범주가 좀 더 중앙지향적이라 살짝 다른거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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