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인천 은퇴 관련 인방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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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내 은퇴가 크게 문제될지 몰라

 

선수에 대한 미련을 많이 내려놨고 디스크 수술로 몸도 좋은 상태가 아녔어

 

그전부터 인천과 계약 관계에서 실망한 부분이 있어

 

당시 내가 더이상 축구할 의미가 있을까 느껴

 

꾸준히 밝혔지만 지도자는 대한 고민은 은퇴 2~3년전부터 하던 상황이었고 그 계획 1단계로 대학 감독을 노리고 있었어

 

그때 구단과는 계속해서 마찰이 있었고 마침 남일이형도 전북을 갔어

 

성대에서는 먼저 연락이 왔어(다른 사람한테 돌고돌아 나까지)

 

그래서 이 시점에 나가는거도 괜찮다고 생각

 

이유는 당시 케빈이라는 에이스와 효균이가 있어 내 위치가 애매했어

 

나이도 많고 새로운 감독님이 왔는데 내가 게임을 뛰려고 하면 욕심 같고 감독님은 케빈같은 에이스나 그런...

 

(서 - 서로에 대한 니즈가 맞지 않는 느낌?)

 

혼자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를 불편해한다고 느껴

 

그전부터 구단과 마찰이 있는데 나 혼자 너무 욕심 부리는거 같아, 구단에서 원하지 않는데 내 욕심에, 내 의지만 보이는거 같아 불편했어

 

(서 - 구단에서 설기현에게 먼저 나가라고 말을 할 수 없으니?)

 

대놓고는 얘기하지 않았지만 내가 나간다고 하니깐 나중에 구단에서도 사장님이 나를 정리하라고 했었다고 얘기해줘 

 

충격 받았어

 

그래서 난 잘 판단했다고 생각

 

구단에서 은퇴를 오케이해줬고 김도훈 감독은 나를 잡았어

 

상황이 그랬어

 

구단과는 2~3년 마찰이 있었고 당시 인천 선수단도 좋았고 미래 계획을 짜둔 감독 오퍼가 들어왔고 성대에는 빨리 답을 줘야했고

 

그래서 할거면 시즌 개막 전인 지금 해야겠다, 시즌 중에 나가는건 모양이 그러니깐 결심했다

 

구단은 은퇴식 약속하며 잘 넘어갔다

감독님은 아쉬워하셨지만 존중해주겠다고 얘기했다

 

근데 갑자기 이게 구단에서 나를 안 보내려고 했다 이런 식으로 흘러가니깐

 

거기에 내가 이걸 반박을 해야하나, 일을 크게 만들 필요가 있을까 고민하다 내가 선택한 길이고 나중에 내가 잘하면 이해해주겠지 생각하고 넘겼다

 

그렇게 일은 커지고 해명 타이밍을 놓쳐 지금까지 흘러왔다

 

당시 인천팬들에게 상처를 받았다. 허정무 감독 요청으로 인천까지 가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었다. 또 팬들과도 정말 좋았었다. 인천 팬들은 열정이 있으니깐. 당시 우리가 힘들었어도 19경기 무패도 하고 되게 즐거웠다. 마지막이 그렇게 되면서 죄송하고 실망스러웠다

 

한순간의 선택으로 큰 오해를 받으니깐 힘들었다

 

어쨋든 이미 엎질러진 물이니깐 주워담을 수는 없는거고

 

(서 - 성대 제안 당시 갑자기 나가겠다고 결정을 내린게 아닌 당시 구단 경영진과 떠난 허정무 등 보호막이 없는 상황에서 3년 동안 조금씩 쌓였던 그런 것들이 순간 겹치면서 결정을 내린걸로 보이는데 당시 너무 길게 침묵을 했다)

 

(서 - 오늘 이야기들로 오해를 풀었으면 좋겠고 인천에 대한 마음은 진심이었잖나?)

 

혼자 지내며 인천에서 보낸 3년 너무 좋았다. 축구가 너무 재밌었고 경기장도 좋고 굉장히 만족했다.

 

그래서 3년 동안 즐겁게 했던거 같다.

 

나는 다른 팀 이적이 아니고 은퇴라 나름대로 좋은 선택을 했다고, 구단도 원했고 팀에 좋은 선수들이 있었으니 내가 나가는게 오히려 그들이 편해지지 않을까 생각을 했었는데 오해가 계속 이어지는게 마음 아팠다

 

(서 - 은퇴식은 결국 못 했는데, 구단에서 먼저 연락?)

 

구단이 은퇴식을 해주기로 하고 3월 중으로 결정을 했는데 상황이 그렇게 흘러가니깐 은퇴식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던거 같다.

 

내가 봐도 이 분위기에 은퇴식은 무리라 생각해 받아들였다

개의 등록된 댓글이 있습니다.
손승완
음... 어느정도 참작은 되네요
그냥 큰 일 아니다 싶어 입닫고 있었군요...
Apple
이런 거 보면 요즘 세상에는 큰일이든 작은 일이든 일단 나한테 해가 된다 싶으면 그 자리에서 해명을 하든지 해야 하나 싶네요
상황이 이해 안 가는 건 아닌데 그렇게 욕 먹으면서 입 닫고 있는 것도 이해 안 가고,,,
PleaseBuySonny
그런 맘 아니었을까 싶기도. 그래도 내가 속한 팀인데 이렇게 구설수 만들어 팀을 흔들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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