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 [K리거의 선택] 딴 건 몰라도 '전술'만큼은 가장 인상적이었던 감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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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새해 벽두에 웬 2021년 콘텐츠냐고? 2021 뒤에 K리거의 선택이라는 어구가 붙으면 그 당위는 충분히 허용되고도 남는다. 2021 K리그1 12개 전 구단 수백 명의 목소리를 채집해 우려낸 보석 같은 콘텐츠라고 감히 자부한다. 

중략

기자들의 노고로 달인 '2021 K리거의 선택'을 팀 부문(14일 5:30), 감독 부문(14일 17:30), 선수 부문(15일 5:30), 기타 부문(17:30), 12개 팀 감독들이 선택한 타 팀에서 영입하고 싶은 선수(16일 5:30, 17:30/17일 5:30)로 나누어,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에 걸쳐 차례로 공개한다.

0000110231_001_20220114173101489.jpg PIC)  [K리거의 선택] 딴 건 몰라도 '전술'만큼은 가장 인상적이었던 감독은?

2021 K리거들이 꼽은 '대장 중에 대장'은?

2021시즌 K리그1을 지켜본 K리거들은 어떤 지도자를 '으뜸'으로 골랐을까? 1등은 '기동타격대' 대장 김기동 포항 감독이다. 김 감독은 214표 중 72표를 얻어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신통치 않은 살림에도 팀을 야무지게 끌고 간 모습에 K-제자들이 감복했다. 2위는 울산의 홍명보 감독이다. 강력한 리더십으로 스쿼드에 신뢰감을 심어주는 게 장기인 홍 감독은 타 팀 선수 48명으로부터 지지를 받았다. 가정법이지만, K리그1 우승을 차지했다면 김기동 감독을 넘어섰을지도 모르겠다. 안익수 서울 감독의 4위도 눈여겨 볼만하다. '익버지'는 단기간에 다른 클럽 선수들마저 홀리는 마법을 부렸다. 전북의 5연패를 일궈낸 김상식 감독은 3위에 랭크됐으며, 수원 FC 돌풍의 지휘관 김도균 감독도 TOP 5에 포함됐다. 


0000110231_002_20220114173101544.jpg PIC)  [K리거의 선택] 딴 건 몰라도 '전술'만큼은 가장 인상적이었던 감독은?

엘리트들이 선택한 '전술 엘리트'!

K리그 입성에 성공했다는 건, 그 선수가 곧 '엘리트'라는 뜻이다. 국내에서 일류가 되지 않으면 프로가 될 순 없다. 그래서 엘리트들이 꼽은 '전술 엘리트'는 의미가 더욱 깊다. 서울의 리더 안익수 감독은 이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64명의 지지를 얻어 2위와 10% 가까운 격차를 냈다. 안 감독은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다 죽어가던 서울을 살려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유튜브에서 그의 전술을 따로 조명할 만큼 '핫한 사령탑'이었다. '최고의 감독' 항목에서 1위였던 김기동 감독은 여기서도 2위를 찍는 기염을 토했다. 포항의 베테랑 오범석은 형님의 최대 장점은 "맥을 잘 짚는 눈"이라고 과 인터뷰를 통해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시즌 중도에 강원의 지휘봉을 내려놨음에도 김병수 감독의 전술가적 기질은 여전히 호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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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일타강사'는 누구였을까?

학생들이 학원가에서 난다 긴다 하는 '일타강사'의 수업을 듣고 싶어 하듯, 선수들도 훌륭한 스승을 만나 축구를 배우길 희망한다. 선수들이 제자로 들어가길 바랐던 '2021 K리그1 일타강사'는 포항의 김기동 감독이었다. 2위와 3위를 합친 것보다 지지율이 높을 정도였다. 김 감독은 Q1과 Q2에서도 TOP 2에 들었는데, Q3까지 거머쥐며 그가 학생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선생님이라는 걸 확실히 입증했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에도 '아차상'이었다. Q1과 Q3 모두에서 김기동 감독에게 밀렸다. 그래도 K리그1 첫 시즌에 이만큼이나 표를 획득했다는 건 홍 감독이 예사 인물은 아님을 새삼 깨닫게 한다. 안익수 감독을 찍은 이들도 적잖았다. 평소 '호랑이 선생' 이미지가 있으나, 배움에 대한 의지가 강한 상당수는 안 감독을 멘토로 택했다.


0000110231_004_20220114173101653.jpg PIC)  [K리거의 선택] 딴 건 몰라도 '전술'만큼은 가장 인상적이었던 감독은?

주변의 공기마저 바꿔버릴 듯한 사령관은?

'감독 부문'에서 유일하게 40% 이상의 수치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홍명보 감독이었다. '카리스마'라는 필터를 씌우자, 응답자 중 85명은 주저 없이 '홍명보 버튼'을 연타했다. 엄숙한 얼굴로 쩌렁쩌렁 목소리를 내뱉는 홍 감독은 서 있기만 해도 수많은 선수들의 맘을 정돈하는 힘을 지녔다. 김남일 성남 감독은 처음으로 순위권에 등장했다. 정장을 쭉 빼입고 물끄러미 전방을 응시하는 자태에선 왠지 모를 '보스'의 아우라가 배어난다. 남기일 제주 감독도 같은 부류라고 볼 수 있지 싶다. 한편 김도균 수원 FC 감독, 박건하 수원 삼성 감독, 이병근 대구 감독은 거의 표를 얻지 못했다. 세 사람 모두 팀을 파이널 A 그룹으로 이끌 만큼 성공적 2021년을 보냈는데, 이들은 '강력함'보다는 '따뜻함'으로 선수들을 어루만졌던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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