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에 기분 드러운 일이 있어서 여기에 좀 넋두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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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11월달에 10여회 가량의 면접과 탈락과 그 사이클의 무한반복으로


겨우겨우 좋은 사장님 만나서 취업을 했습니다.


면접 보면서 좋은 사장님들도 만났고


진짜 개병신같은 사장들 만나서 면접때 부터 갑질에 반말에


오만때만 굴욕 당해가면서


진짜 저 인정해 주고 마음씨 좋은 사장님 만나서


너무 즐겁게 일하고 오늘 꿀맛같은 주말휴식(요식업은 주말에 잘 못쉽니다...)이라


집에서 강아지랑 댄스추면서 자고 있었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계속옵니다.


원래 모르는 번호는 잘 안받아서 두어번 넘기다가 계속 위~~~~~~이잉 하길래


뭔 급한 일인가 싶어 받았어요



나 : 여보세요?


상대 : xxx씨?


나 : 맞는데 누구세요?


상대 : 아 11월에 면접 본 ??? 베이커리 인데요


나 : 네. (이때부터 대충 감은 잡았습니다. 저 대신 뽑은 여자직원새끼 추노했고 그래서 일손 부족하니까 전화했구나)


상대 : 혹시 내일부터 출근가능하세요?


나 : 면접 본지 한달 넘었는데 지금 연락주시네요?


상대 : 아 그게.... 직원이 필요하게 되어서요


나 : 저 대신 뽑은 사람이 한달만에 그만 뒀나보죠? 안갑니다. 그리고 이 번호 연락하지마세요


상대 : 네...알겠습니다.




면접볼때는 무슨 내가 베이킹 대회에서 상도받고 프랑스에서 7년을 유학을했고


최저시급도 못주지만(놀랍게도 리얼입니다) 내 밑에서 3년만 참고 일하면 키워준다느니


대신에 너도 배우는거니까 최저시급은 못주고 하루 14시간에 주6일 200어때? 이지랄해도


그래도 저는 배우고 싶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하고 (취업이 너무 절실했어요... 그 빵집이 실제로


꽤나 유명하기도 했구요) 나는 설설거리고 지는 계속 거들먹거리고



그래서 그날 저녁이나 늦어도 다음날 오전중에는 연락준다고....(제가 탈락해도 연락달라했습니다. 탈락하면


새로 면접보고 일자리 구해야 하니까요) 해서 믿고 기다렸는데 저 앞에 면접 본 여자분이 이쁘기도하고


그래서 그 분 뽑았더라구요. 근데 그분 1달도 안되서 추노하고 크리스마스 직전에는 베이킹 겁나 바쁘니까


저한테 전화한 꼬라지 생각하니 울화가 치밀어서 여기에 글 남깁니다.




내가 속이 베베 꼬인건지 어떤건지 잘모르겠는데


어쨋든 기분은 개더럽네요. 내가 무슨 지 자동차에 있는 스페어 타이어도 아니고


필요하면 뭐 대충 연락해서 갖다쓰면 되는 존재인줄 알았나... 싶기도하고


쉬는날인데 짜증이 확 올라와서 대충 몇글자 끄적여 봅니다....




분명 피고용인이나 알바생들 중에서도 추노하고 개념없이 행동하는 진상들 많은것 사실입니다.


하지만 고용인이라고 해서 뭐 고고하고 잘나고 그런거 없습니다. 똑같습니다.


진짜 개같은 인간들 많아요. 특히 제가 있는 요식업은 주휴나 최저시급 안챙겨주는곳 부지기수고


한달에 휴무 평균 4~5일에 성수기에는 4일 쉬면 많이 쉰다 할 정도로 근무 조건이 열악합니다.


이것들은 이게 무슨 당연한거라 생각해서 피고용인이 주휴나 최저시급 드립치면 절대 안씁니다.


그러면서 지들은 사세 확장하고 외제차 굴리고 업소가서 기집애들한테 돈 뿌리고 다니죠.



진짜 더럽고 짜증나서 오늘 술한잔 해야겠네요. 캭 퉤. 더러운 새끼들.....

개의 등록된 댓글이 있습니다.
위추 드립니다. 악질 업주들이 너무 많아요.
Apple
위추 드립니다
Barzagli
저정도 근무환경이면 추노할만한듯...
짓뚜마니아
면접에서 열정페이를 언급한 또라이 업주에겐 역시 기대할만한 가치가 없죠... 위추요
반칙왕
그색기한텐 고맙게 생각하셔도
덕분에 헬진입 안하고 좋은 사람들 만났잖아요
여친도 그덕에 만나신걸로 아는데.. 쓰다보니 빡치네..
손세이셔널
쓰레기같은놈
디바이오맨
갑을 관계 이전에 사람 대 사람으로 기본적인 예의를 지켜야 하는데
기본도 안된 데가 많죠
Empress
그런 곳들은 결국 처음에는 빵이 맛있어도 점점 맛이 변해버리더라고요. 음식에 들어가는 정성의 깊이가 변해가서일까요. 힘내세요.
Cocco
후안막타!
고요한
제빵계를 비롯해서... 주방직종이 유독 좀 심한거같아요...
도제식(?) 업종이라 그런가...ㅠ
그래도 앞으로 좋은곳에서 좋은일만 있으시기를!!!!
푸코
사람 귀한줄 모르면 망하는거죠 기본이 안된 인간
왕이런
비슷한 일 겪어봐서 같이 빡치네요.
카노
브로 다시는 안봐도 되는 사람 생각하면서 일요일밤을 망치지 마세요~~~
비디치
진짜 되셨으면 지옥이었겠네요 다행이네요 축하드립니다
Rafael
지옥탈출 넘버원!

축하드릴 일이네요. 고소하게 생각하시면서 남은 주말 즐기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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