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마치 벵거 후기 아스날과 닮았다 : 기술적으로 훌륭하지만 스스로 자멸하는 모습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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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RAHAM-ARSENAL-e1579686759867-1024x683.jpg 첼시는 마치 벵거 후기 아스날과 닮았다 : 기술적으로 훌륭하지만 스스로 자멸하는 모습이 말이다.

첼시는 마치 벵거 후기 아스날과 닮았다 : 기술적으로 훌륭하지만 스스로 자멸하는 모습이 말이다.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첼시를 삼켜버린 10명의 아스날 선수가 보여준 광기를 요약할 순간이 있다면 87분경 페널티라인에서 절뚝거리는 타미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풀타임 뛰면서 발목부상으로 고생하던 타미는 무의미하게 베예린이라는 수비수를 마킹하고 있었다.

 동시에 아스날의 주장인 베예린은 케파가 막고 있는 골문의 파포스트로 슈팅을 날렸다. 램파드는 들끓는 조디 모리스 옆자리로 그저 돌아왔다. 

 이 두사람은 테크니컬 에어리어에서 60초간 타미의 부상을 위해 왜 멈추지않았냐고 팔을 뻗고 심판 스튜어트 어트웰에게 항의했다. 첼시 선수들 역시 킥아웃을 통해 멈출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있었따.

 아스날전은 이번시즌 75분이후에 실점한 11번째 경기였다. 32번의 총 실점중에서 20번을 첼시는 하프타임 이후에 실점했다. 

 램파드는 선수들이 지난 기간 지쳐버린 점이 결과에 영향끼쳤다고 인정했지만 10명으로 64분을 뛴 아스날에 비할바는 아니었다. 첼시는 결국 일관성과 침착성의 부족함을 보여주고 말았다.

 램파드가 말하길 “2:1로 만들었을 때 우리는 첨부터 바로잡았어야했다.” 우린 모든 디테일들을 따져봐야겠다. 우린 첫실점과 함께 꼬여버렸고 두번째 실점은 어느정도 안일했다. 우측 풀백이 안으로 파고들고 코너로 찰것이라고 생각 못하고 안일하게 대쳐했다. 우린 현실을 받아들여야한다. 솔직히 말하자면 2번의 슈팅이 2번의 골로 이어진거고 우리도 두개의 득점을 했다.”

 Opta가 2006년부터 통계를 따진 이후로 이런 기이한 2슈팅 2골은 딱 5밖에 없었다. 아스날의 xg값은 0.39였고 첼시는 2.79였다. 램파드의 팀은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이번시즌 12번의 리그경기에서 7번 승리를 따내는데 실패했다. 거기다 홈에서 xg값으로 밀릴때는 딱 1번뿐이었다. 그들은 xg값에 대비해서 실제 득점이 11골 적었다. (xg값은 26.63이고 실제 득점은 16골) 반면 실점은 기대실점대비 3실점을 더 했다. (기대실점 8.94, 실제 실점 12)

 “난 xg값과 관련된 수많은 스탯들을 좋아하지않는다. 그 스탯들은 그다지 확실하지 않은 값들이다. 우린 홈에서 득점이 적지만 아마도 리버풀 급으로 찬스를 많이 만들어내고 있다. 이게 현재 우리 순위를 말해주는 제대로된 두개 스탯일 뿐이다.”

 수많은 첼시대상으로한 이번시즌 분석결과들이 있지만, 이게 첼시의 불운한 현 순위를 책임져주진 않는다. 그 어떤 불운한 도 1:0으로 앞서다가 코너킥이후 10초만에 역습당해 실점하고, 10명상대로 실점해서 동점당하지 않는다.

 첼시는 이번시즌 램파드 아래에서 유스들을 기용하는데 시간을 투자하고 있지만 아스날 경기에서 23살 혹은 그이하 선수는 3명만 선발로 나왔다. 허더슨 오도이는 가장 파이널 서드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준 선수중 하나다. 동시에 미는 무스타피를 압박하며 실수를 유발하고 다비드 루이스의 아스날 이적후 첫 첼시원정길을 망치게 했다. 크리스텐센은 위치선정은 그럭저럭했고 패스도 감각적으로 했다.

원래는 경험많은 선수들이 아스날의 반격을 막을 담당이었다. 에메르송은 박스 가장자리에서 가르비엘 마르티넬리의 공간을 책임지다가 베예린 막기위해 너무 생각없이 따라갔고, 캉테는 마르티넬리를 막으려다가 정신나간 실수를 저질렀다. 케파 역시 볼을 향한 모든 터치들이 불안정했다. 거기다가 두 실점도 막기에는 어림없는 선방을 시도했다.

 이 정신없는 모든 순간들을 보고 있노라면 첼시에게서 예전 벵거후기 아스날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테크닉에 있어선 훌륭하지만 피지컬적으로눈 부족하고 단지 공점유를 위해서 서로 연결되어있지만 동시에 리드를 지키거나 후방 백업을 상상도 못할정도로 놀라울정도로 허무게 스스로 무너지는 모습들은, 그시절 아스날 같았다. 거기다 게임 전체 플랜은 무엇인지 정확히 설명하기도 어려운 상태다.

 이런 거친 비교는 전임자 사리 역시 같은 문제에 봉착하지 않았다면 대부분 램파드탓으로 떠넘겼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사실 이런 일들은 콘테 집권 후반기부터 첼시의 아스날화는 시작되었다. 2017년 악몽 같은 여름 이후 코스타, 마티치, 존테리,쿠르투아, 케이힐등이 떠나면서 첼시는 미완성인 피지컬과 인성들이 생기고 이는 스쿼드가 아직 다져지지않게 되었다.

램파드는 다른 유럽 탑티어 감독들이 그러하듯 자신의 전술적 기본 틀로 – 빠른 템포의 점유, 압박, 공격에서 스위칭을 잡고 있다. 이런 역동성과 전술 규율들을 균형을 잡기 위해서는 언제 패턴플레이를 해야할지나 언제 상황에 대처하고 바꿀지를 파악해야한다. 그러나 첼시는 사실 너무 자주 게임플랜이 바뀌고 게임 내 관리도 허접하고 지긋지긋하게 사이드로만 볼을 돌리고 있다.


 램파드가 말하길 “불행히도 우리모두 이런 (상황 대처)에 대해 얘기하고 있고 연구하고도 있지만 잘 안되고 있다.” “우린 코너킥 상황에서 박스 구석을 수비하게 세우기도 하기도 실제 피치위의 상황은 복잡하고 이게 잘 작동안하고 있다. 물론 이것들이 우리가 해야할 일이고 바로잡아야한다.”

램파드가 1월에 스쿼드 보강하고 싶다는 사실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램파드 역시 이를 인정했다. “ 우린 아마 단기영입이 아마 있을 것이다.” 32살의 psg 스트라이커 카바니 역시 가장 가능성 높은 공격수이다. 그러나 이는 첼시의 끔찍한 영입들이었던 모습과 유사하다 – 엄청난 전성기를 통해 쌓아올린 명성과, 이덕분에 사치스러울정도로 비싼 몸값말이다.

베예린은 자신의 동점골 세레머니를 위해 원정석에 가면서도 마음은 아마 마르코스 알론소에게 3년전 크게 머리를 맞았던 그 기억으로 돌아갔을지도 모른다. 그때 첼시가 아스날 상대로 3:1로 이길 때 첫골 역시 알론소였다. 콘테의 팀은 벵거의 팀이 표류하는동안 리그 우승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고 첼시와 아스날이 완벽히 서로가 대조적인 모습인걸 상징하는 장면이었다.

 아자르를 팔면서 첼시 사이클은 종식되었고 람파드는 팀의 정체성을 재정의하는 고통스러운 과정에 있다. 시즌 전체에 일관성이 없고 결함이 있고 때론 팀을 탑4로 이끌거나 혹은 챔스나 fa컵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지 설득력있는 모습도 아니다.

 토요일 헐시티와의 fa컵 경기 이후로 레스터, 맨유, 토트넘, 뮌헨 4연전을 겪으면서 아스날전 보여준 실수를 시정하지 않는 다면 램파드의 야망은 모든 면에서 재점검 되기 시작할 것이다. 첼시는 다른 경쟁팀이 삐걱거리면서 이득을 얻고 있지만 첼시가 더 크게 삐걱거리면 최종적으로 5월달에 패배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를 해결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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