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 체제 아래에서의 조르지뉴 역할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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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사이트에서 조르지뉴 관련으로 논쟁들이 잦기에, 제가 생각하는  현 투헬체제에서 조르지뉴가 어땠는지 적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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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투헬이 오자마자 빨리 손봐야할 문제점은 두가지 였다고 생각합니다. 

 

 

1. 후방에서 파이널서드로 옮기는 볼 속도가 느리다.

 

2. 파이널서드에서 문전 마무리까지가는 과정이 문제다.

 

 

볼잡고 파이널서드로 옮기는 과정이 느리고 희미해서 상대가 이미 진형갖춰서 기다리고있고  
 
파이널서드에서 박스투입시키는 방법역시 너무 뻔하고 선수 개개인의 기량에 의존했죠.
 
 
 
 

 투헬은 그래서 오자마자 최우선순위로 후방 빌드업을 안정시켜야 하겠다고 생각했던 것임.  빠르게 빌드업을 안정시켜야 1이 해결되고 2역시 어느정도 해결될 수 있다고 본 것 입니다.

 

 

하지만 오자마자 정교한 시스템을 만들 수는 없음. 투헬은 중도부임했던 감독

 

 

그래서 가동한 임시방편이 바로 백3 + 조르지뉴,코바치치

 

 

 

 

조르지뉴-코바치치
 
뤼디거 티실 아즈피   
 
후방에 숫자를 잔뜩 배치하고 볼운반과 롱패스를 가능한 선수들로 구성했습니다.
 
 
 
 
백3를 시도하는 요인으로 여러가지가 있지만, 지금 2021년 축구계에서 백3를 사용하는 가장 주된 이유는 후방 빌드업입니다.

 

 여러 방법이 있지만 빌드업하는 방법중 가장 쉬운 방법은 걍 숫자싸움이 가장 꺼내기 쉬운 카드라는 것임. 물론 그럼에도 캉테가 아닌 코바치치와 조르지뉴를 선택한 이유가 있습니다.

 

 

 

이글은 조르지뉴가 핵심이니 조르지뉴 중심으로 설명하자면

 

 

조르지뉴가 다른 두 코바치치랑 캉테선수와 비교해서 가진 장점은 

 

빌드업 조립할때 상대 마커를 달고 우리 팀이 빌드업하기 용이한 위치로 가는 포지셔닝,  

 

그리고 스스로 패스받기 좋은 위치로 가는 포지셔닝 요 두가지를 잘한다는 점입니다.

 

 

빌드업을 못하는 유형을 보면 보통 

 

1. 상대를 끌어당기고 묶는 타이밍과 혹은 패스를 받아야할 타이밍을 구별못하기에 위치를 못잡는 유형과 

 

2. 위치는 파악하는데 볼을 보내는 테크닉이 부족한 유형이 있는데.

 

 

조르지뉴는 적어도 첫번째는 아니라는 것 입니다. 

 

 

 

그러나 조르지뉴에게 단독으로 빌드업을 맡길 수는 없음. 조르지뉴는 볼은 안전하게 가지고 움직여줄 수가 없습니다.

 

볼순환은 잘해줄 수 있고 빠르게 돌아가는 빌드업에서 템포를 유지한채 그대로 전달하지만

 

단독 볼운반이 전혀 안되고,  개인탈압박도 안되죠.  그래서 투헬은 여러개의 보험장치를 뒀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코바치치를 미드진 파트너로 두고 우측 스토퍼로 아스피를 위치시키는 것 입니다. 

 

저 코바치치랑 아스피는 볼운반이 되는 되는 선수임.  후방에서 안정적으로 미들서드지역까지 자신이 갖고 들어갈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조르지뉴가 적절한 포지셔닝을 가져가면서 만드는 공간을,  코바치치랑 탄코 이 두명이 활용하는 것이죠. 

 

 

 

그 당시 빌드업에는 이러한 루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1차적으로 조르지뉴가 빌드업하지만

 

 

1. 조르지뉴가 상대 압박을 당겨버리면 탄코나, 코바치치가 갖고 전진한다.

 

2. 상대가 조르지뉴와 코바치치를 압박가하면 탄코가 전진한다.

 

3. 상대가 조르지뉴와 코바치치 탄코까지 묶여버릴려고 노력하면,  티아고 실바가 롱패스 or 텐센의 경우 달고 전진한다.

 

 

 

 

이렇게 굉장히 단순하게 시스템을 만들어서 박살나있던 후방 빌드업을 빠르게 정리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빌드업체계가 잘 가동되면서 

 

파이널서드에서의 문제도, 상대가 진형을 갖추기전 움직이면서 나름 나쁘지않게 마무리 까지 이어졌습니다. 

 

 
 

 

 

 

다만 이제 문제는 강팀과의 대결입니다..  이러한 숫자를 많이 세워서 만들어내는 빌드업의 문제점은 우리팀이 주도적일때는 먹히지만, 상대가 주도권을 가져간 상태에서 대처가 어렵다는 것이죠.

 

 

 

 첼시가 모든팀을 상대로 우위를 가질수는 없고 분명 시간이 흘러가면서서로의 볼을 줬다 뺐다하는 핑퐁게임이 올텐데

 
 
이런 핑퐁게임상황에서 최악인 선수가 조르지뉴라는건 아마 첼팬분이라면 아시리가 생각합니다.
 
 
 
공을 잘 지키지도 못하고, 그렇다고해서 상대의 공을 잘 탈취하지 못하니깐요.
 
 
하지만 이런 핑퐁게임이 진행될 경우, 첼시는 볼탈취에 있어서는 세계최고의 선수를 갖고 있어서 대처가 가능합니다.
 
바로 캉테의 존재때문이죠. 
 
 
 
 
그렇기에 투헬은 시즌이 지나갈수록 단순한 빌드업시스템을 서서히 손보면서,  볼운반이나 롱패스를 점점 후방 센터백과 양윙백이 같이 부담할 수 있도록 만들어가면서
 
 
볼운반에 강점인 코바치치를 제외시켜버리고.
 
 
 
주도권을 가진 상황에서 괜찮은 조르지뉴.
 
그리고 없는 주도권을 빼앗아올 수 있는 캉테.    이렇게 둘을 배치했습니다.  
 
 

 

조르지뉴 코비치치 시기처럼, 모두가 볼탈취의 짐을 나눠갖고, 볼순환도 나눠갖는 선택지와

 

볼탈취는 캉테에게 좀더 맡기고 볼순환을 남은 멤버들에게 집중하는 방법이 있다면

 

 

당연히 후자쪽이 강팀상대로는 더 좋다고 생각하긴합니다

 

 

 

그렇게 되면서 코바치치는 점점 제외되고 조르지뉴-캉테라인으로 바뀌어갔던 것 입니다.

 

 

 

 

아마 제생각에 투헬의 다음 스텝은

 

현시스템을 유지한채로 이제 나이가 차서 기동력이 떨어질지도 모르는 캉테의 대체자를 찾거나.

 

조르지뉴가 다른 후방 선수들에게 기의할정도로 의존하고 있는 이상황을 극복하기위해, 시스템을 바꾸고 백4로 전환할 수 있게 도와줄 조르지뉴 대체자를 찾기.

 

 

 

요거이지 않을까싶네요. 이만 글 마치겠습니다. 

 

다만 현 백3는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이라고 생각하고. 좋은 6번있으면 누구든지 후방에 숫자를 줄이고 윗선에다가 채우고 싶은게 감독 마음이여서

 

아마 백4로 가기위한 방향으로 가지않을까 생각

 

개의 등록된 댓글이 있습니다.
푸코
좋은글이네요 ㅊㅊ
Frank Ocean
계륵 그 자체 조르지뉴...안쓰지나 아깝고 쓰자니 아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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