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볼과 사키이즘,크루이피즘에 대해 글 써보자면
치즈돈까스 조회 추천 작성일 대댓글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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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국내 칼럼들에서 벵거볼을 두고 사키이즘이니,  나중에 크루이피즘을 얹었냐니 수많은 말들이 있었고 저 역시 그런 글들에 꽤나 동조했고 영향받았습니다.



허나 나중에 찾아보면서 일련의 내용들이 그저 훗날 이말 저말 갖다붙인 얘기들이란 걸 알게되었습니다.







일단 아르센 벵거 본인은  자기 입으로 '아리고 사키' 로부터 받은 영향에 대해서 일언반구 없었습니다. 물론 같은 축구계 인사로서 얘기했던 내용들이 있기 하지만, 그외에  걍 아리고 사키축구에 대해선 언급이 없습ㄴ디ㅏ..







오히려 젊은 시절 크루이프 선수로서 보고 놀라고 존경했으며,  크루이프는 축구계의 제임스딘이였다. 자신과 같은 동년배 선수들에게 아이돌이였으며 그당시 네덜란드 축구는 혁신이였다고 얘기해왔습니다.



그리고 그시절 축구를 하고싶었다고 얘기했죠.







실례로 아르센 벵거가 2009년 433 포메이션을 활용하자 온 언론에서 난리였습니다.  벵거가 바르셀로나 스타일의 축구를 한다면서.



첫줄에도 언급되어있는 벵거가 크루이피즘을 한다모다 얘기 나온게 그시기 얘기때문입니다.  어쨌든 그당시 벵거가 언론상에서 반박 인터뷰를 했엇습니다.





벵거가 말하길,  자신이 하는 3미들은 바르셀로나 스타일이 아니라  '더치 스타일'하는 것이며, 나 모나코시절부터 해왔던 건데?  아니 애초에 바르셀로나 스타일도 원래 더치스타일이잖아; 라고 발언을 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벵거의 모나코시절 축구는 그랬습니다.





베르캄프가 포포투에서 몇달전에 인터뷰했는데





브루스 리옥이 떠났을때 공격과 패스축구가 사라지는 것이 아닐까 걱정했다. 그러나 벵거가 부임한 다는 얘길 듣고 찬성했다.  벵거가 이끌던 모나코를 아약스 있던 시절 지켜본 적 있다.  그 시절 유럽에서 3미들을 구사하는 팀은 내가 있던 아약스와 모나코밖에 없었다.





이런 논조의 발언이었습니다.





 저도 이 이야기가 궁금해서 모나코 경기를 풋볼리아에서 찾아본 결과. 3미들 비슷한 형태의 축구를 구사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그시절 3미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양 중앙미드필더가 있고 그아래에 수비형 미드필더가 존재하는 형태의 3미들이 아닌,  플레이메이커, 시쳇말로 10번 선수가 위에 있고 그 아래에 두명의 중앙미드필더가 존재하는 정삼각형 3미들입니다.



아약스 역시 이런 축구를 구사했습니다. 베르캄프가 10번위치였고 그 뒤에 등장한 리트마넨이 그자리였죠.









어찌되었든 벵거볼을 두고 아리고 사키이즘에 영향을 받고, 크루피즘을 얹었다는 식의 논조 칼럼을 21년 지금도 반복할 필요는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아직도 이런 내용들이 도는 글을 보곤 하는데, 그 시절 외국자료나 인터뷰를 접하기 힘든 시기 나왔던 이야기들이니깐요
개의 등록된 댓글이 있습니다.
Aricept
벵감독님... 그립기도 하고 그립지 않기도 합니다
와르르혁명
사키나 크루이프는 직간접적으로 모든 축구 지도자들이 영향을 받았다고 봐야죠.
사실상 현대축구의 기본틀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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