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번(트레콰르티스타)의 재창조 (feat. 브루노 페르난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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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s://bit.ly/3iY7uUy


10번 롤은 우상으로 남아있다. (과거에)수많은 레전드들이 탄생한 포지션이다. 그러나 현대 시대에 이르러, 점진적으로 가치가 떨어졌다. 하지만 변화하고 있다. 10번을 성공적으로 활용하는 전술이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증가하고 있고, 10번을 쉽게 찾을 수 있는 몇몇 시스템도 주류로 다시 등장하고 있다. 왜 그럴까?


포지션에 대한 용어로서, 10번은 상대 미들라인과 수비라인 사이에 존재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 선수들이 창의성과 기교의 원천임을 내포한다. 이탈리아 축구에서는 판타지스타로 알려져있다. 보통 10번은 수비의 의무에서 배제된다. 그들은 동료들의 엄청난 활동량 덕분에 우아함을 만들 수 있고, 그것 때문에 문화적 충돌이 발생했다. 현대 축구는 압박과 근면함을 우선시하며, 물론 수비적인 책임감도 중요하다. 이러한 새로운 흐름 속에서, 그러한 우아함은 거의 사라졌고, 창의성이 (여러 선수들에게) 훨씬 더 균등하게 분배되면서, 덜 필수적이 되었다. 펄스나인 활용이 보편화되고, 풀백들은 상황에 따라 플레이메이커로 진화했으며, 딥 라잉 플레이메이커와 센터 하프 또한 더이상 파괴자가 아닌, 볼을 다루는데 능숙해졌다. 종합적으로, 10번만의 탐욕은 불필요하다는 생각이 더해지면서, 기교의 원천이 하나여야만 한다는 필요성이 감소했다. 그 뿐만 아니라 그 롤를 위한 자리가 자연스럽게 존재하지 않는 4-3-3 포메이션이 전술적으로 거의 기본적인 포맷이 되면서, 감독들은 미드필드에서 수적우위를 제공하는 헌신적인 선수를 원했다.


그러나 이러한 논리적인 진화에도 불구하고, 10번의 재등장은 증가하고 있다. 4-2-3-1 시스템이 왜 몰락했는지에 대한 설명의 일부는 4-3-3으로 대체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또한 스스로 포지션이 변화에 의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 말은 10번이 이전 세대와 다르게 되었음을 의미하며, 따로 분리되어 진화했다기보다 시스템 확장의 결과란 뜻이다. 동시대의 10번은 하드-워커가 되어야만 하며, 미드필드를 돕기 위해 (후방으로) 내려오는 것이 기대되었다. 거기에 더해서, 양 옆에 있는 측면 플레이어들은 뒤로 물러나면서 안 쪽으로 좁히는 것이 요구되었다. 이것은 상대방 라인 사이에서 창조성을 발휘하는 프리맨을 제거하면서, 4-2-3-1이 갖는 미덕을 무력화 시킬 수 있는 보호막이다. 그러나 현대적인 풀백들 또한 매우 공격적이고, 훨씬 운동능력도 좋아졌으며, 그리고 결정적으로 전술적으로 훨씬 더 유연해졌다. 그들은 (측면을 담당하는)센터하프처럼 수비라인을 형성을 위해 내려가거나 혹은 보조윙어로서 높게 전진하면서, 미드필드에 추가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그들은 10번이 떠난 공간을 보충할 수 있고, 안전하게 높게 전진하면서, 팀은 더 많은 숫자를 확보하고, 선수들의 창조성을 이용하여 포지션을 점유한다. (예를 들면, 측면 터치라인에서, 혹은 수비라인 너머로 침투하는 선수가 있을 때) 이런 상황들 모두 세계적인 추세이다. 본래 포지션의 본질이 변형된 것이지만, 현대적인 전술 철학들이 더해지고 지지를 받는다.  


어느 정도 몇몇 팀들은 10번 주변을 기반으로 플레이 하고, 그들의 플레이에 기꺼이 맞춘다. 맨유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역할이 좋은 예다. 페르난데스는 맨유에서 90분당 패스가 가장 많은 선수다. 그는 종종 라인 사이공간을 점유할 뿐 아니라, 상대수비의 약점을 활용할 수 있는 움직임과 창조성, 날카로운 결과물들을 만들어낸다. 그가 이런 플레이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맨유는 풀백을 안 쪽으로 이동시키면서 커버에 활용했고, 능숙한 피보테 프레드와 맥토미니를 10번 뒤에 배치한다. 또한 윙어와 공격수들의 에너지가 필요한 역습으로 확장되는 스타일과 어느정도 약속된 움직임 속에 플레이한다. 그렇지만 페르난데스는 상대적으로 높은 위치에 머무는 것이 허용된다. 페르난데스가 유일한 10번은 아니다. 제임스 메디슨도 레스터시티에서 비슷한 기능을 수행한다. 그리고 점점 스미스 로우도 아스날에서 매우 비슷한 롤을 맡고 있다. 그들은 라인사이 10번에 의해 점유되는 중앙의 공간보다 하프 스페이스 안의 포지션을 차지하거나 좀 더 깊은 위치로 이동하면서, 볼을 받을지 패스할지를 결정한다. 


현재는10번과 연관지어 활동성과 같은 용어의 새로운 범주로 묘사한다. 뿐만 아니라 팀들이 현재 갖춘 전술적인 부분과 포지셔닝의 유연성은 증가했다. 축구선수들은 (역사의 흐름속에) 달라져왔지만, 포지션에 내재된 속성의 차이와 피지컬적인 요소는 차이가 크지 않다. 훨씬 훌륭한 전술적인 교육을 접하면서, 선수 개개인이 더 많은 롤을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되었고, 그 결과 구조적인 부분의 손해없이, 창의적인 유형의 선수들에게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한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자들은 4-2-3-1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4-3-3의 창의적인 선수들도 10번처럼 기능할 수 있다. 맨시티는 (8번 롤을 맡은) 한 명이 올라가거나, 두 명 다 전진하거나 두가지 형태로 움직인다. 그러면서 들쑥날쑥하게 5명이 공격에 가담한 것과 같은 형태를 만든다. 이러한 형태로, 수비사이로 침투가 용이해지며, 후방 깊게 머무르는 풀백으로부터 안정적인 페널티내 패스 옵션이 되어준다. 케빈 더 브라위너와 같은 자유로운 8번 롤이라고 불리는 움직임이 결정적이다. 그들은 (라인사이) 공간을 점유하면서, 10번처럼 기능한다. (그들을) 쫓기 매우 어렵게 만들면서, (앞 선에서)볼소유를 잃어버린다면, (즉시) 수비에 가담한다. 경우에 따라 이 롤은 측면 공격수 중 한 명처럼 보인다. 예를 들면 에버튼에서,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볼을 소유하고 있는 동안, 스타팅 포지션으로부터 안 쪽으로 이동할 것이다. 반면 측면에 전진해있는 다른 선수들 (보통 히살리송)은 풀백에게 위협을 주기위해 측면에 머물거나 안 쪽으로 들어와 1-2 형태를 만든다. 
 

어떤 면에서 이러한 선수들을  숨어있는 10번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더 브라위너, 하메스, 메디슨 그리고 페르난데스와 같은 선수들은 스타팅 포지션과 현대 축구가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수비적인 의무를 가진다. 그렇지만 여전히 수많은 전통적인 역할도 수행한다. 축구는 순환한다. 게임은 항상 진화하고 있다. 그리고 포지션 역시 마찬가지다. 10번은 사라지지 않았다. 단지 새로운 환경에 알맞게 재창조되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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