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돌아온 ‘수원 더비’, 수원의 주인은 누굽니까 [이근승의 킥앤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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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시즌 K리그1, 수원 삼성과 수원 FC의 ‘수원 더비’가 돌아왔다
-“2016년 K리그 첫 수원 더비 4경기 모두 1점 차 승부. 라이벌전엔 의외성 많아”
-“수원FC, 새 외국인 선수 영입 작업 진행하고 있다”
-“수원 삼성은 영입보다 기존 전력 지키고 조직력 더하는 데 집중”

수원을 연고지로 하는 두 팀의 대결이 돌아온다. 2021시즌 승격팀 수원FC와 수원 삼성이 ‘수원 더비’를 펼친다. 
 
K리그에서 ‘수원 더비’가 열린 건 2016년이다. 2016시즌 두 팀의 상대 전적은 3승 1패였다. 결과만 보면 수원 삼성의 우위였다. 순위에서도 수원 삼성이 앞섰다. 수원 삼성은 K리그1 12개 구단 가운데 7위를 기록했다. 수원FC는 승격 첫 시즌 K리그1 최하위를 기록하며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 
 
하지만, 수원 더비의 경기 내용은 늘 치열했다. 수원 삼성과 수원FC는 총 4차례 대결한 가운데 모두 1점 차 승부였다. 
 
MBC 스포츠플러스 이상윤 해설위원은 “수원 더비는 2021시즌 또 하나의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며 “라이벌전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의외성이란 게 있다”고 말했다. 
 
“수원의 주인은 늘 수원 삼성이었다. 2021시즌 수원FC가 또 한 번 도전장을 던진다. 수원FC는 승격 첫 시즌 강등이란 실패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대대적인 전력 보강으로 K리그1에서 돌풍을 일으킬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 반면 수원 삼성은 이렇다 할 전력 보강이 없는 상태다. 2021시즌 준비 과정에서부터 두 팀은 상반된 행보를 보인다.” 이 위원의 말이다. 
 
- 대대적인 전력 보강 수원FC, 2021시즌 겨울 이적 시장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

이상윤 위원의 말처럼 수원FC는 2021시즌 겨울 이적 시장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다. K리그1 잔류를 넘어 돌풍을 일으킬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 
 
공격에선 K리그 통산 315경기에서 뛰며 93골 34도움을 기록한 베테랑 스트라이커 양동현이 합류했다. 2015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에 데뷔해 K리그 통산 132경기 출전 23골 10도움을 기록한 공격수 김승준도 수원FC 유니폼을 입었다. 김승준은 스트라이커, 처진 공격수, 윙어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김호남도 2021시즌 수원FC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한다. K리그 통산 244경기에서 뛰며 46골 19도움을 기록한 김호남은 측면에서 공·수 양면에 힘을 더할 수 있는 선수다. 수원FC는 강원 FC로 이적한 이시다 마사토시, 안병준 등 주축 선수의 공백을 빠르게 메웠다. 
 
수원FC의 전력 보강은 공격 포지션에서만 이뤄지고 있는 게 아니다. 중원엔 한국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이영재가 합류했다. 국가대표 수비수 박지수,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독일전 승리 주역 윤영선, 스위스, 독일 등에서 유럽 리그 경험을 쌓은 박주호 등은 2021시즌 수원의 후방을 책임진다.  
 
한 축구계 관계자는 “수원FC의 전력 보강은 끝나지 않았다”며 “구단은 스트라이커 라스 벨트비크를 제외한 말로니, 다닐로와 재계약을 맺지 않았다”고 전했다. 덧붙여 “수원FC는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찾고 있다. 브라질은 물론 동유럽에서도 팀에 보탬이 될만한 후보군을 추렸다. 이른 시일 내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 ACL 8강 일군 수원 삼성, 겨울 이적 시장에선 조용하다 -

수원 삼성은 한때 K리그를 선도하는 구단이었다. 1995년 12월 15일 창단한 수원 삼성은 리그 4회, FA컵 5회, 리그컵 6회(폐지),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 2회(AFC 챔피언스리그의 전신) 등 총 24차례 정상에 오른 팀이다. K리그(1·2) 22개 구단 가운데 수원 삼성보다 우승 트로피가 많은 팀은 없다.
 
중략
 
수원 삼성은 2021시즌 겨울 이적 시장에서도 조용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새 선수 영입보단 기존 선수들과 조직력을 더하는 방식으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K리그 이적 시장에 정통한 축구계 관계자는 “수원 삼성은 염기훈, 양상민, 장호익 등 기존 선수와 재계약을 맺었다”며 “구단의 운영 방향은 예년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렇다고 영입 선수가 없는 건 아니다. 2019시즌 K리그1 득점왕 아담 타가트가 J리그 세레소 오사카로 이적했다. 공백을 메워야 한다. 수비에서도 보강이 필요하다. 특히나 박건하 감독은 상대보다 많이 뛰는 축구를 구사한다. 선수층이 두꺼워야 한다. 구단은 2020시즌보다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안다.” 앞의 관계자의 얘기다. 
 
수원 삼성은 2020년 ACL에서 8강에 올랐다. 2020시즌 K리그1 정규리그 일정을 마쳤을 때 수원 삼성은 K리그1 11위였다. 최하위(12위) 인천 유나이티드와 승점 차는 3점에 불과했다. 그랬던 수원이 K리그1 잔류에 이어 ACL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020시즌 우여곡절이 많았다. 출발은 어느 해보다 좋지 않았지만 마지막엔 희망을 봤다. 박건하 감독님이 지휘봉을 잡은 뒤 많은 게 바뀌었다. 경기를 치를수록 팀이 하나로 똘똘 뭉치는 걸 느꼈다. 이 흐름을 2021시즌에도 이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수원 삼성 미드필더 고승범이 2020시즌 일정을 마치고 남긴 말이다. 
 
수원 삼성은 1월 11일 일본 J2리그 파지아노 오카야마에서 뛴 수비수 최정원을 영입했다. K리그1에서 검증된 스트라이커 우로스 제리치의 합류도 임박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대적인 전력 보강으로 수원의 주인 자릴 노리는 수원FC. 기존 전력을 유지하고 조직력을 더해 2020시즌 ACL에서 보인 흐름을 이어가려는 수원 삼성. 2016년 이후 두 번째로 펼쳐질 수원 더비에선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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