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 깊은 인상을 준 이야기 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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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준이였을 거에요.(갠적으로 그리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책은 많이 읽었습니다.)

영국의 노동자 집안에서 법관이 된 사람의 부모를 인터뷰하는데 한국 같았으면 "아이고 우리가 가난해서 공부를 도와주지도 못했는데 장한 우리 아들..."하면서 눈물 훔치는 부모의 모습이 상상되는데 그 부모의 경우는 우리의 계급을 배신했다면서 분통을(?) 터뜨렸다는 내용이었네요.

그게 옳고 그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근데 노동자생활이 할만하고 자부심이 있으니

그런 반응이 나온 거 아니겠어요?

걸핏하면 죽고 불구되고 돈도 못 받고 그런

정말 열악한 환경이었어도 부모가 자식이

계급을 배신(?)한 걸 화냈을지? 

다시 말하지만 부모가 옳고 그른지는 몰겠습니당

다만 노동자들이 우리계급이 짱이야!라고

계급의식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나라는

그렇지 않은 나라보다 행복한 나라일 거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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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dri
이거는 좀 아니다 싶은게
영국의 노동자 계층이 그렇게 할만하고 만족감이 쩔었다면
런던폭동 같은건 문제도 안됬겠죠

그리고 영국은 노동인권 측면에서 그닥 좋은 예시라 하기도 뭐하고...그 배신감이라는건 살만해서라기 보다는

'너는 우리 생활이 마음에 안들었구나' 에서 오는 배신감이 맞을겁니다. 의외로 유럽 문학이나 영화에서 이런 이야기는 꽤 흔하죠. 이탈리아 같은 경우도 그렇고...살만해서가 아니라
자식이 내 생활을 부정적이게 여긴다는거에 대한 갈등에 더 가깝다고 봐야
가을+방학
흠...장하준의 뉘앙스는 저거였습니다. 일단. 뭐 로드리님의 말씀도 맞을 수 있죠. 영국사회는 유럽에서도 상대적으로 우파적이니...제가 하고자 하는 얘기를 증명하는데 전적으로 옳은지는 확신이 없지만 어쨌거나 인상깊은 얘기라 적습니다.
Pablo Sarabia
아뇨. 그건 계급 간에 이동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보는 인식이 강해서 오히려 상류층과 하류층은 서로 적이다.
라는 생각에서 나오는 행동이라고 봅니다. 한마디로 자식놈이 성공해서 상대편으로 갔다는 느낌요.
우리로 치면 운동하다가 자한당에서 개소리 지껄이는 김문수 같은 거죠
가을+방학
음...그건 한국적 해석이라 생각합니다. 계급의식이란 거 생각보다 유럽에선 보편적인 거라...
Pablo Sarabia
그냥 제 개인적인 해석이라고 하면 할말 없긴한데
그런 식의 반박이라면, 님 주장들 또한 전부 님 개인적인 해석으로 치부할 수 있다고 봅니다.
유럽인들이 생각하는 계급구조에 대한 불만이나 인식에 대한
어떤 근거 자료도 킥오프에 올라온게 없었으니깐요.

축구로 예를 들자면

제가 응원하는 세비야도 라이벌리가 베티스랑 있는데
거기도 세비야/베티스는 각각 상류층과 하층류로 팬덤이 나뉩니다.
그게 보편적이라면 잘못된 보편적 상황이겠죠

추가로, 사람과 사람이 계급으로 나뉘는게 당연시 되는거 자체가 개쓰레기 같은 상황입니다.
심지어 그게 터부시 되거나 하는 것도 아니고 공공연하게 사회/문화적으로 깔려있는건 더 ㅄ같은거구요.
가을+방학
좀 이해가 안되네요. 자본주의할거면 계급은 생길 수밖에 없는데 계급을 부정하는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자유로운 계층간의 이동 다 좋지만 이동못하는 계급은 평생 자신을 저주하면서 살아야 하나요?
흠...
Pablo Sarabia
자본주의가 성립하기 위한 필수 조건에 계급은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리고 유럽의 계급체계는 자본주의가 만들어낸게 아니죠. 자본주의 개념이 생기기 이전 부터 있었던 체계구요.
저는 딱히 계급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평생 이동 할 수 없는 '계급'이라는 개념이 있는 유럽보고 우리보다 우월하다고 주장하신건 님이구요. 저는 오히려 우리보다도 더 ㅄ같은 악폐습을 유지하는 나라가 영국이라고 깐거구요.
가을+방학
자본주의로 계급이 생긴건 아니지만 계급의 격차가 심해지는 가속도릁준 건 자본주의가 맞고 오해의 소지가 있게 쓴 점은 양해바라구요. 계급이동이 가능한 게 이상적이라는 말은 분명히 본문에 쓰여있는데요. 다만 불가능하더라도 사회안전망이 뛰어나고 계급의식이 있다먼 (비슷하게 계급이동이 힘들어지고 있는)한국보다 훨씬 행복할 거라 생각하는 건 변함업씁니다.. 동의 않으신다면 존중합니다.
Pablo Sarabia
그게 제가 이상하게 느끼는 점 입니다.
우리나라는 그래도 공부를 통한 성공 or 재물을 통한 성공으로 보이지 않는 계급을 뛰어넘을 기회라도 있는데
그 기회마저 없는 유럽의 것을 왜 우리가 잘 다듬어서 도입해야 한다는건지...그 주장이 이해가 안되는겁니다.
우리가 오히려 가능성은 낮지만 기회라도 있는 상황인데 그 기회 조차 막자는 주장으로 밖에 안보이거든요.
가을+방학
흠 유럽의모든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자는 말을 하진 않았죠. 다만 한국과 유럽의 근본적인 차이는 계급이동에 실패했을 때 그야말로 좆되느냐 아니면 나름 삶을 향유하고 자아실현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지느냐의 차이가 근본이라고 봅니다. 계급의식은 그런 사회를 만들어나갈 수 있고 그런 사회에 의해 만들어질 수 잇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점을 찾아내는 거구요. 전 계급이 굳은 사회가 이상이자 목적이여야 한다는 건 아니니 오해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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