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안되면 뭐해야되나.. 그거에 대해 제 경험을 말씀드립니다.
라울_ 조회 추천 작성일 대댓글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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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은 아니고 경찰직 준비했었습니다. 2016년 1차에 약 1년 조금 넘는 기간만에 제 스스로도 이해안되는 초고득점으로 필기 붙었어요. 면접은 원래 말하는거 잘하고 대학 조별과제에서도 난 발표만 할테니까 너네가 다 준비해. 대신 발표는 쩔게 해줄게 이런 스타일이라서 면접도 자신 있었죠.
체력은 그냥 평타정도 칠 자신 있었고요. 근데 체력 다 평균에 마지막 1km 달리기가 남았죠. 평소에 연습때는 간당간당하게 만점인데 체력시험장 가시면 대부분 80% 이상이 만점입니다. 그런데 시작하자마자 어떤 사람이 다리를 걸어버렸네요. 일부러는 당연히 아니겠죠. 그렇게 믿고 싶고요. 그러면서 넘어지면 안된다 싶어서 반대다리로 확 버텼는데 그때 무릎이 나갔습니다. 차라리 축구 태클먹을때처럼 굴렀으면 괜찮았을텐데.. 그러고 1km에서 낮은 점수를 받다보니 체력 점수가 확 깍였습니다. 그런데 면접관들이 그걸 물어보더라고요. 사실대로 말했는데 그중에 한명이 근성 없다 이런식으로 말하면서 최종탈락.

2차 다시 준비해서 필기 합격은 했는데 낮은 점수였고 겨우 재활하고 있던 무릎으로 체력시험은 망쳤죠. 당연히 최종 불학격이었고요. 30살 먹는데 벌이는 없고 무릎은 병원에서 젊은 나이인데 최대한 칼 안대는게 좋겠다 재활을 해라 이러는데, 말이 재활이지 최소 6개월에서 1년은 해야 한창때처럼 달릴수있을거다 이러더라고요.

경찰준비 그만 뒀죠. 뭐해먹고 살아야되나 알바만 전전. 그러다가 화장품 쇼핑몰 사업하다가 이제야 자리 좀 잡나 했더니 본사에서 지랄. 

공인중개사를 해야겠다. 이건 나이먹어서도 할수있고 잘만하면 돈 좀 벌겠다 싶어서 공인중개사 시험 1차 합격 해놓고 공인중개사 보조원으로 취직을 했죠. 부동산의 매카라는 강남으로 갔는데 이것저것 텃새에 거짓말에..

그래서 관두고 신림으로 왔는데 똑같이 텃새에 거짓말에.. 허위매물은 기본이고.. 나 돈벌자고 사람 속이는 짓은 절대 못하겠어서 그만 두고 공인중개사 준비도 그만둬야겠다 생각하니 뭐하고 살아야되나 싶네요. 나이는 33인데요.

공무원 준비 되면 정말 좋죠. 큰 문제 없으면 예전만 못하다해도 노후보장에 정년보장인데요. 그런데 안되면요. 길어야 2년 정도 준비면 모를까, 더 길어지면 진짜 답도 없어져요. 저는 공무원한다고 대학이 왜 필요하냐고 대학도 중퇴해서 더 그렇겠지만요. 진짜 뭐해먹고 살아야되나 답안나와요.
개의 등록된 댓글이 있습니다.
라울_
아.. 제가 경찰 면접 준비하면서 아는 형들 중 한명은 한번 최불, 그다음에 경찰최합 나이 36에 공무원 준비 6년, 한명은 2016년 1차 최불, 그다음에 다음해 상반기에 교정직 붙었네요. 수험기간은 5년정도에 나이는 39. 공무원 준비하면서 안되서 장수생되고 말리면 끝을 보는 사람도 있어요. 최대한 경쟁률 낮고 점수 낮은 곳 찾아가면서요.
파랜드택틱스
저도 작년 최불이라 ...다시 하는중..ㅜㅜ
라울_
경찰 남경은 어지간하면 한번 최불했던 사람이 최소 필합은 하더라고요. 화이팅이요
[윤하]치우로
공무원이 안정적이고 좋죠
라울_
되면 당연히 평범한 사람이 살기에 무난무난하니 나쁠거없죠. 문제는 안되면 그 몇년때문에 뒤쳐지고 할거없어지고.. 이게 문제인거죠
우리하나되어
하나의 도박같은 ㅠ
공무원은 되고 싶으나 도전하기가 힘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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