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 1분 뒤 한 행인이 지하주차장으로 들어왔다. 이 행인은 흉기에 찔린 피해자가 바닥에 쓰러져 있고 김씨가 피해자를 차량으로 끌고가는 상황까지 목격했다.
이어 피해자의 차량 옆에 차를 댄 차주도 지하주차장으로 들어왔다. 이들은 A씨의 차량 앞에서 잠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그대로 현장을 떠났다.
김씨는 목격자들이 현장을 떠나자 A씨 차량의 운전석 쪽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편 경찰에 신고가 접수된 것은 사건이 발생한지 약 3시간20분쯤 지난 오전 10시40분쯤이었다. 최초 목격자들이 아닌 지하주차장에 혈흔이 발견됐다는 내용으로 상가 관리인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가 바로 신고했다면 살았을 가능성도 있어서 ㅔ안타깝긴 한데...
뭐 사회와 제도가 무슨 자격으로 목격자한테 신고를 강요할수있는지는 의문이네요..
가해자를 확실히 조지고 경찰이 신고자의 신변을 추후에도 안전히 보호할 가능성?
생업이 있는 신고자가 참고인으로 경찰에 불려가서 빡시게 조사받지 않아도 될 가능성?
다 없다고 보는데....보복까진 아니더라도 귀찮은 일 생길 가능성만 높고
우리 사회가 사회적 신뢰자본이랄까요? 그런 것들을 등한시하다 못해 스스로 자해해서 생긴 귀결인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