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리얼'로 아침을 시작했습니다. 리뷰 들어갑니다.
PleaseBuySonny 조회 추천 작성일 대댓글알림
주소복사
칠레의 독재자 아우구스토 피노체트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민주주의는 때로는 피로 목욕을 해야 하는 것'


그렇습니다. 십수년간의 독재끝에 찾아온 시리얼의 봄, 첵스 파맛은 민주주의의 맛이라고도 할수 있죠. 


민의를 거스를 수 있는 것은 없다는 민주주의의 교훈과 함께


이놈은 운명처럼 제게 왔습니다. 킥트맨 경매에서 낙찰자가 포기하면서 차순위인 제가 받게 된 것입니다. 


이 어찌 운명이라 아니할 수 있겠습니까.

  
20200711_222133.jpg '그 시리얼'로 아침을 시작했습니다. 리뷰 들어갑니다.

(꼼꼼하게 포장해주신 코케허니님께 감사..)



어제 포장을 열어보고 몇조각을 집어먹었습니다. 민주주의의 달콤한 열매를 향유하고 싶었죠. 

승리의 맛. 승리의 감정. 그건 우리 세대의 선배들이 87년 6월 이후 느꼈던 그 감정일거라고 생각하면서...


아... 역사는 반복됩니다. 한번은 비극으로, 한번은 희극으로.


우리 선배들이 느낀 87년의 맛이긴 한데...

이건 민주화의 맛이 아니라 첫 직선제에서 군부독재세력이 당선된 맛이었습니다 ㅠㅠ 



그때서야 생각이 났습니다. 히틀러도 선거로 당선된 작자라는게...


그렇습니다. 이건 히틀러의 맛입니다. 


민주주의라는 이름의 설탕 코팅 속에서 올라오는 파향의 독재.. 단맛과 짠맛의 부조화는 


막장을 향해 치닫는 나치 독일을 생각나게 했습니다.




나의 민주주의짜응은 그런게 아니라는 믿음과 함께, 예고편 글을하나 올리고 


다음날 아침에는, 막나가는 독재자를 잡아줄 수 있는 참모진들을 기용해보고자 했습니다. 


우유, 그리고 같이 보내주신 사골곰탕이라는 부재료를 활용해 아침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20200712_072721.jpg '그 시리얼'로 아침을 시작했습니다. 리뷰 들어갑니다.



20200712_073210.jpg '그 시리얼'로 아침을 시작했습니다. 리뷰 들어갑니다.



아침일찍 우유와 사골곰탕을 준비했습니다. 


사골곰탕이 끓을동안, 오랜 시리얼의 정석과도 같은 교보재, 우유를 부었습니다.




20200712_073039.jpg '그 시리얼'로 아침을 시작했습니다. 리뷰 들어갑니다.

(우유에 부으니 색깔이 더 초록스럽습니다)



한입 떠 입에 넣었습니다. 기대하던 민주주의의 맛이길 바라면서....


.......아뇨. 이건 인류사에서 말살시켜야 할 맛입니다. 


마음같아서는 이놈들이야말로 가스실에 넣고 절멸시켜야 할 맛이었습니다...


있는 가스는 다 떄려넣고 절멸시켜야 합니다. 이놈들은 존재 자체가 유죄입니다. 

 


첵스 파맛 박스에는 우유랑 같이 먹으면 고소하다고 하던데..순 나쁜놈들입니다. 


파 향이 두배는 강해집니다. 우유가 계왕권입니다. 참모진이 잡아줄줄 알았는데 더 미쳐 날뛰는군요.




수돗물로 입을 헹궜습니다. 다음이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솔직히 이쯤되니까 두려워집니다. 제가 이 마물을 감당하기엔 아직 혓바닥 단련이 안되었음을...



여하튼, 사골곰탕은 잘 끓었고, 여기에 시리얼을 넣었습니다. 


아무래도 뜨거워서인가 빨리 눅눅해지는군요.



20200712_073403.jpg '그 시리얼'로 아침을 시작했습니다. 리뷰 들어갑니다.

(둥둥 뜬건 파다..파다..파다..최면 중)


시간이 지나면서 눅눅하다 못해 녹아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뜨뜻한 국물과 반쯤 녹아버린 첵스를 같이 숟가락에 떠서 한입 먹는데...




오?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놀랍습니다. 어울리지 않던 설탕은 국물에 녹아서 약간의 감칠맛만 남겼고, 


파향은 자기주장 없이 조용히 사라졌습니다. 약간의 파향은 있으나 괜찮습니다. 


사골국물에 파 올려 먹으면 파향이 남는데, 파 향이 약해집니다!



의외입니다. 리뷰영상에서는 사골국물이랑 같이 먹을때 다 맛없다는 반응인데...


이건 한그릇 먹었습니다. 의외로 괜찮습니다. 


반란군놈의 새끼들을 탱크를 몰고가 진압한 킹갓제너럴사골국물짜응....찬양합니다. 


후추 약간과 함께 먹으면 괜찮습니다. 


그나마 맞는 조합을 찾았다는게 다행입니다. 


단, 사골국물은 팔팔 끓여 넣으세요. 차가운 국물이면 보증못합니다. 





결론:





20200712_082124.jpg '그 시리얼'로 아침을 시작했습니다. 리뷰 들어갑니다.


첵스 파맛 1/2 봉지 +사골국물 경매에 올립니다. 


승인나면 링크 걸겠습니다.
개의 등록된 댓글이 있습니다.
Di Natale
민주주의의 가족오락관화
PleaseBuySonny
민주주의는 축제죠
바나클대장
ㅋㅋㅋㅋㅋㅋㅋㅋ
Apple
예상된 수순 ㅋㅋㅋㅋ
PleaseBuySonny
사골국물 필요하신분 지르십쇼
NO.8 Ilkay Gundo
이렇게 된거 사리곰탕면에 가니쉬로 먹어봅시다
PleaseBuySonny
시도해보십쇼 ㅎ 기회는 모두에게 열려있습니다
짓뚜마니아
ㅋㅋㅋㅋ

결국 사골곰탕이라면 한 번 먹어볼 맛이지만, 다시 먹고 싶지는 않다...!

1/3도 아니고 1/2 경매라니 ㅋㅋㅋㅋ
PleaseBuySonny
군대같은 맛입니다.
짓뚜마니아
고생하셨읍니다
아트싸카
포인트 살살 녹는다...
Frank Ocean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봉지 사서 3명이상 나눠먹는 기적
잔치
첵스의 렘바스화.. 몇명이 배부를수 있는거야 ㄷㄷ
Frank Ocean
오병이어의 기적도 멀지 않았습니다
빌리 길모어
과연 파맛첵스는 언제까지 돌것인가 ㅋㅋㅋ
공혁준
ㅋㅋㅋㅋ돌고도는 파맛인생~
코케허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주주의의 맛이라..!
역시 표현이 남다르십니다
아침부터 빵터지고 갑니다
PleaseBuySonny
이 모든 공을 님께 돌립니다 ㅎ
오바메양
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까지 돌고 도는거야
댓글등록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작성일 조회수
하프타임 잘만 풀리면 지금 쓰는 글들중 아스날관련글은 약간의 금전적 이득을 받고 쓸수있을지도.. 치즈돈까스 16 01:24 177
하프타임 일상다.했.다. 손승완 12 00:01 229
하프타임 ㅇㅎ) 애플님 계십니까? 맛깔나무 12 2020.08.04 373
하프타임 이 좁은 킥오프에도 청약 당첨자가 계시다니 ㅠ 저(-ㅅ-)베 14 2020.08.04 151
하프타임 킥오프 이용 행동규칙 맛깔나무 14 2020.08.04 155
하프타임 아래 청약 당첨됬다고 글쓴 사람입니다.... 김모찌 15 2020.08.04 273
하프타임 일상청약 당첨 됬네유 김모찌 18 2020.08.04 257
하프타임 산모의 19금 드립 안녕하신가영 12 2020.08.04 440
하프타임 덕업일치 장인들의 요즘 교차편집 수준 ㄷㄷㄷ 슬립낫 13 2020.08.03 348
하프타임 유부남이되었읍니다...... . , ..... SON 23 2020.08.02 319
하프타임 일상최근에 만들어 본 것 바질 12 2020.08.02 346
하프타임 오늘 결혼하는 킥오퍼 축하합니다! 포터마이클 15 2020.08.01 259
하프타임 메이크업샵입니다, . SON 20 2020.08.01 351
하프타임 다시보는 해축갤 명작 Apple 13 2020.07.31 486
하프타임 남희석 김구라를 저격한 이유 Neymar da Silva 11 2020.07.31 600
하프타임 ㅎㅂ스트리머 연나비 바질 16 2020.07.31 696
하프타임 연예인오랜만에 사나.gif 바질 12 2020.07.31 340
하프타임 술 한잔 했습니다 모자 14 2020.07.31 227
하프타임 한번씩 사커라인 가보면 저기는 기본적으로 화나있는분들이 모인것같어요 ㅋㅋㅋ 암행어사의방자 13 2020.07.30 431
하프타임 ㅎㅂ복귀신고.gif 바질 21 2020.07.29 540
하프타임 정보PIC) 작가들이 호텔가서 글쓰는 이유. 심규선 11 2020.07.29 470
하프타임 따님이 방송 출연!! 킥오퍼 29 2020.07.29 563
하프타임 결혼날짜가 얼마 안남았네요.... 휴... SON 24 2020.07.29 315
하프타임 ㅎㅂ대륙 인터넷 방송.jpgif 바질 15 2020.07.29 526
하프타임 ㅎㅂ김나정양.gif 바질 16 2020.07.29 433
12345 ... 4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