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99 트레블 라인업
--------요크--------앤디 콜----------
--긱스----스콜스----로이킨-----베컴--
---어윈-----욘센-----스탐----게리네빌-
-------------슈마이켈----------------
요크는 리그 18골, 앤디콜은 17골을 넣었으며 주로 교체로 나온 솔샤르가 리그 12골을 넣었읍니다.
사실 전설의 뮌헨과의 챔결에선 그전 4강 유벤투스전에서 날라다녔던 로이킨의 경고 누적과 스콜스의 부재로
버트-베컴이 중앙을 보고 블롬퀴스트가 선발로 나오기도 했지만....대충 선발은 저렇고
반데구 골키퍼, 버트, 셰링엄, 솔샤르, 필 네빌, 블롬퀴스트, 베르그, 웨스 브라운등이 스쿼드에 있었죠.
여러가지 이유만 있지만 이당시만 해도
잉글랜드와 가까운 영연방+아일랜드+스칸디나비아반도+네덜란드 국적의 선수가 대부분입니다.
02/03 리그 우승 라인업
------------반니스텔루이----------------
----------------스콜스------------------
--긱스------베론-----로이킨-----베컴----
---실베-----퍼디넌드--브라운---게리네빌---
---------------바르테즈------------------
02/03이 그렇게 퍼거슨 맨유에서 중요한 시즌은 아니지만....개인적으론 추억이 많이 남아요.
메가패스로 대변되는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보급,
02월드컵을 앞두고 국내 축구장 건설 및 흥국옹 꽹과리 및 축구붐이 널리 퍼져나가던 시절이라 ....
그리고 이 라인업은 물론 베론의 실패와 킨, 네빌 형제가 많이 못나오고 하면서 저렇게만 나오진 않았읍니다.
출전경기수를 보면 블랑, 버트, 오셔, 포를란 등이 많이 출전했네요.
퍼거슨이 유럽대회를 겪으며 영국식 4-4-2나 박투박 미들의 한계를 느끼고 남미 선수들을 수급하기 시작한때라고도 생각되는데
그리고 무엇보다 이때가 기억에 남는건, 당시 레알마드리드와의 챔스 8강전 때문이겠죠.
양팀의 멤버는 그야말로 유럽대항전의 본질인 세계 올스타간의 대결이라고 봐도 무리가없을만큼 화려했죠.
그 유명한 호나우두에게 OT에서 3샷 3킬을 당하며 패배했었는데
물론 지금이나 그때나 라리가는 전혀 모르다보니 말로만 듣던 피구 호나우두 이런 선수들이 때리면
우리의 바르테즈는 키가 작아서 그랬겠지만 멋지게 점프하는데 전혀 막지 못하고 슉슉 먹히는 충격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저만 이런 충격을 받은게 아니라 로만도 이경기보고 첼시를 인수하게 되었다는 말이 있을 정도니
07/08 더블 라인업
-------테베즈----------루니---------
--긱스---스콜스------캐릭-----호날두-
--에브라---비디치--퍼디넌드----브라운-
--------------반데사르---------------
하그리브스, 안데르손, 사하, 지성이형, 나니, 피케, 오셔, 플레쳐 등이 있던 시절이죠..
이 시즌 자체는 사실 지성이형이 그렇게 많이 뛴 시즌은 아니나...."그 명단제외"로 유명해진...
여러가지 의미가 있죠. 겨울 영입 에브라-비디치가 대박영입으로 증명되었고....
테베즈-루니-호날두의 공격 재능 총량이 엄청나다보니 흥겨운 역습 사커를 구사했고...
긱스, 스콜스의 노련함과 더불어 캐릭, 플레쳐, 안데르손, 하그리브스, 박지성, 나니 등 다양한 스타일의 미드필드 자원이 잘 돌아간 시즌이고..
이때만 해도 하그리 부상만 없으면,,,,,안데르손 포텐만 터지면....나니 지능만 탑재하면.....뭐 이런 가능성도 컸었고...
가장 아쉬운점은 FA컵이 역대급 꿀대진이었는데 맨유가 8강에서 골키퍼 둘을 모두 잃고
설리 문타리에게 패널티 먹혀서 탈락한건데.....이때 WBA, 반슬리, 카디프, 포츠머스 이런 4강이었죠.
사실 두번째 트레블 시즌으로 봐도 손색이 없는데 말이죠. 98/99보다 경기력 자체도 우위였고...
이것도 벌써 12~13년 전이고 지성이형이 맨유 간게 16년전이니 "박지성 맨유가고 부터 축구본" 사람도
이제는 매우 클래식 올드팬 취급을 받을수 있는...ㅋㅋ
이당시 10대 20대를 보낸 사람들이 요즘 축구 유튜브 이런것도 운영들 많이 해서 공감이 많이 되더라구요?